제 1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열렸던 장소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이었다는 점은 다들 아시죠? 준비된 많은 체험과 몰리는 관람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자연속의 행사장. 그곳에서 빠져서는 안될 전통체험인 <민속놀이체험장>에서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콩쥐팥쥐의 퍼포먼스로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었고 투호와 비석치기 등 우리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었던 민속놀이 체험장입니다.
살아있는 사람이야? <콩쥐팥쥐 퍼포먼스>
머리부터 발끝까지 페인트로 칠한 것 같은 마네킹들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툭툭’ 건드려봅니다. 그때 갑자기 마네킹이 움직이며 아이들은 놀라운 마음과 함께 꺄르르~웃기 시작합니다. 마네킹처럼 보이는 퍼포먼스 공연단이 이번 축제에서 “콩쥐팥쥐”공연을 펼쳤습니다. 연극을 하다 공연단이 갑자기 멈추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시간이 되면 다시 움직이니 서둘러 찍어야 한답니다.
▲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콩쥐팥쥐 퍼포먼스>가 있는 민속놀이체험장을 찾았다.
승부욕을 일으키는 민속놀이체험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던 놀이인 투호를 아십니까? 항아리와 나의 위치는 그리 멀지 않으나, 화살은 쉽게 항아리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옆에 있는 친구가 화살을 항아리에 집어넣으면 괜히 초조해지기도 합니다. 승부욕을 일으키는 투호체험은 민속놀이체험 중에서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한 체험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딱지치기나 비석치기 등 시골에서 많이 했던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온 아빠들의 큰 관심을 받은 체험이기도 했습니다.
▲ 우리의 옛 놀이인 <투호>를 관람객들이 즐겁게 즐기고 있다.
소원을 말해봐~
소원을 빌기도 하고 적어서 리본으로 묶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속으로 간직했던 소원들이 하나 둘 쌓이기 시작하며, 수도없이 많은 소원종이들이 매달립니다. 유모차를 끌고 온 엄마도, 친구들과 같이 온 학생들도 소원지를 쓸때만큼은 진지했습니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축제를 같이 관람한 저도 하나 쓰고 왔습니다. 내용은 비밀이에요~
▲ “우리의 소원은 통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매달고 간 소원리본이 줄에 가득 매여 있다.
모처럼 아이들 앞에서 우쭐할 수 있었던 아빠들의 모습, 유모차를 옆에 두고 소원을 적었던 한 어머니의 모습, 퍼포먼스 공연단과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시는 소녀 같은 어머니들의 모습 등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던 민속놀이 체험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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