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먹거리 가격이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300원하던 월드콘이 이제 2,000원이나 할 정도로 체감되는 물가인상이 가히 살인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과 오염식품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먹거리 불안이 심해지다보니 사람들이 직접 건강한 먹을거리를 재배해보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습니다. 교외의 텃밭을 이용해 먹거리를 길러 건강도 지키고, 주말 삶의 활력소도 마련하자는 것이죠. 그래서 완주군은 마을텃밭을 분양해 건강과 재미 모두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나만의 농장' 가질 수 있는 마을텃밭
 

 사진은 완주군 삼례읍 석전리 학동마을에 조성된 1,686제곱미터(구 510평형)의 마을 텃밭입니다. 매우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여 직접 마을 텃밭을 기르게 해 둔 시설입니다. 이곳에서 자랄 수 있는 채소는 상추와 고구마, 그리고 각종 채소들이며, 장기적으로 기르는 채소보다는 단기적으로 길러내는 작물들을 중심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많은 마을 주민들은 인적이 드문 농촌마을에 도시민들이 방문해 마을에 활력이 생겨서 좋고, 텃밭에 참여하는 도시민들은 농촌에 나만의 작은 '농장'이 생겨 좋다는 반응입니다. 텃밭 분양에 참여한 박순덕씨는 "작년에도 텃밭에 참여해 신선한 유기농 작물을 재배해 먹을 수 있어 좋았는데 올해도 텃밭을 조성하여 분양해 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웃지간에 서먹서먹하고 마땅한 소일거리가 없어 적적하였으나 텃밭을 분양받아 기쁜 만큼, 앞으로 다른 도시에 사는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먹거리도 나누어먹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텃밭 부분부분에 분양받은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분양받은 분들 개인 소유의 '나만의 농장'이 생긴 것이죠. 여기서 자라는 푸른 새싹들. 잘 키워서 큰 상추가 되면 맛있는 삼겹살과 함께 먹어도 기분좋을 것 같습니다. 마을 텃밭은 나만의 텃밭이기에 꼭 주말에만 와야하는 등의 제한이 없습니다. 열심히 찾아와서 열심히 길러먹으면 됩니다. 도시민들에겐 삶의 여유를, 농촌에는 사람사는 활력을 불어넣어줄 마을텃밭. 여러분도 한마지기 길러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