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딸기향 물씬 나는 축제가 왔습니다.
매년 봄, 어김없이 찾아오는 향기로운 축제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삼례딸기축제'이야깁니다.
상큼한 딸기향이 봄바람에 실려 살랑거리던 지난 26일, '딸기의 고장' 삼례에서는 달콤한 딸기축제가 열렸습니다.
삼례읍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딸기의 고을'이라는 거 아시죠?
오죽 맛있으면 "삼례딸기는 꿀보다 더 달콤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일까요.
저도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입니다.
빠알간 열매를 꼭지를 잡아 한입 콰악 베어물면 입안에 퍼지는 달콤한 과즙이 정말 끝내줍니다 ^^
제 주변에도 딸기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딸기축제에 설레임을 안고 다녀왔습니다.
삼례읍에 위치한 완주군청소년수련원 앞마당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엔 '대한민국 명품딸기'인 삼례 딸기를 재배하는 농민들과 작목반, 그리고 완주군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신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갔던 토요일 오후는 사람이 무척이나 많아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질좋은 삼례딸기를 구입하려고 몰려들고 있었구요.
행사장에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딸기를 보러 나온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맛좋은 삼례 딸기가 가득했습니다.
저 크고 빨간 딸기를 보세요.
정말 보기만 해도 군침이 줄줄흘러내립니다. +_+
딸기가 보기만 해도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알 굵기나 크기, 당도별로 종류는 여러가지 있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론 중간크기의 딸기가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워낙 맛있어 보여서 딸기 맛보시는 어르신 뒤에서 한장 찰칵! 하고 찍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많은 농민들과 작목반이 나와 부스를 차리고 있었습니다.
각 작목반 단위로 다양한 딸기를 판매하다보니 일종의 경쟁(?)의식 같은 것도 있어보였습니다.
서로 "우리 딸기가 얼마나 좋은지"를 홍보하느라 입이 쉴 틈이 없으시더라구요.
딸기를 판매하시는 농민분들의 입가엔 자연스레 웃음이 돕니다. ^^
작목반 인근에 설치된 '삼례여중축구부 발전기금 바자회' 부스입니다.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였는데, 전국적으로 여자축구의 성지로 불리고 있는
삼례여중축구부를후원하기 위해 만든 부스라고 합니다.
이 때문인지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맛난 먹거리를 즐기시더라구요.
딸기를 판매하는 부스도 많았지만 가장 인기있었던 부스는 다른 곳이었습니다.
딸기를 통해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코너가 인기였는데요,
딸기 인절미와 딸기케익 만들기 코너가 단연 인기를 끌었답니다.
이곳에서는 딸기케익과 쿠키, 주스 등을 직접 만들고, 또 판매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케익만들기 코너가 가장 인기였지요.
미리 준비된 케익시트(빵)에 딸기로 만든 크림과 딸기를 손질해 얹어
직접 케익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케익을 만드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열심히 크림을 짜서 원하는 모양의 케익을 만들어보겠다는 아이들의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딸기크림과 딸기의 배열에 따라 다른 모양을 만들 수 있다보니
아이들은 개성있는 케익을 만들고 싶은가 봅니다.
그 옆 부스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만드는 딸기 인절미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쑥인절미는 많이 들어봤어도 딸기 인절미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딸기 인절미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인절미 떡 색이 보이시나요? 예쁜 핑크색이죠?
빨간 딸기를 닮아 떡 색깔도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인절미의 고소하고 쫀득쫀득한 맛에 딸기의 상큼함이 더해지니 무척이나 맛있더라구요 ^^
누구나 한입 먹어보시면 한팩 사가지고 가시게 될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댄스페스티발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소녀시대의 'oh!'에 맞춰 멋진 댄스를 선보인 학생들의 무대였구요.
이어진 무대에서는 비보이 댄스팀의 현란한 춤사위가 벌어졌습니다.
여러 비보이팀이 멋진 댄스를 선보이자 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화려한 춤 공연이 펼쳐지자 객석 관객들은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하고
그들의 몸짓을 행여 놓칠세라 뚫어지게 열심히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공연 끝에는 큰 박수로 환영해줬구요. ^^
이날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딸기를 가져가기 쉽도록 주민분들이 자발적으로 보자기 포장 봉사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냥 박스로 들고가면 자칫 딸기를 떨어뜨리거나 흘릴수도 있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간단한 보자기 포장을 통해 딸기 운반에 대한 부담도 줄이고 주민들의 성의도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딸기 품평회도 열렸습니다.
올해 수확된 딸기 중 어떤 딸기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지를 보기 위해서죠.
대상과 최우수상, 즉 1등과 2등을 차지한 딸기입니다.
정말 맛나게 생겼죠? 이렇게 생긴 딸기면 보기만 해도 아까워서 쉽게 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녀석들은 3등과 4등을 차지한 딸기입니다.
이번 딸기축제는 '꿀보다 달콤한' 삼례 딸기를 보다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그러한 취지에 걸맞게 정말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딸기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많이 팔렸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부분은 앞서 소개드린 '딸기 인절미'와 '딸기케익체험'입니다.
딸기가 인절미를 만나면 어떤 맛이 되는지, 그리고 딸기를 이용해 직접 케익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재미난 일인지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일요일이 28일이니 마지막날은 정말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삼례딸기를 맛보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선선한 봄바람과 향긋한 딸기향 맡으러 나들이 나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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