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눈이 내리는 기현상이 일어났지만, 봄은 봄입니다.
그래서 한겨울의 추위와 눈보라 속에서도 꽃은 시들지 않았습니다. 벚꽃은 아직 멀쩡합니다. ^^

최근 내린 때아닌 눈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못볼것에 대해 걱정했습니다.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사라져버릴까봐서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가 확인한 결과, 이렇게 아직도 활짝 피어있었거든요 ^^

완주군의 벚꽃 명소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곳, 소양면 벚꽃길에서말입니다.


소양면에서 송광사로 이어지는 길.
매년 봄이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북새통을 이루는 이 길에 벚꽃을 담기 위해 찾았습니다.
아직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채 사라져가는 벚꽃을 아쉬워하는 분들을 위해서요.

그리고 그 어느곳보다 아름다운 완주의 벚꽃을 자랑하기 위해서요 ^^


어제는 유난히도 하늘이 맑았습니다. 바람은 약간 쌀쌀했지만 날씨는 언제 눈이 내렸냐는듯 화창했습니다.


차를 타고 천천히, 그리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곳 소양 벚꽃길은 연인끼리, 혹은 가족끼리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도로 양쪽에 심어진 벚나무들이 가지를 도로 위쪽으로 드리워 벚꽃 터널을 만들었거든요.
차로 그 아랫길을 지나가는 것 만으로도 눈은 즐거워지고 기분은 황홀해집니다.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길이 얼마나 될까요?
평소에는 좁다고 불평할만한 편도 1차선 도로가 오늘만큼은 황홀한 꽃길이 됩니다.


예쁘게 핀 벚꽃들 보이시죠? 이 작은 꽃잎들이 모여 꽃을 이루고, 꽃이 모여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냅니다.
볼때마다 느끼지만 참으로 신기한 자연의 신비입니다.


사실 이 곳을 이야기할때 특별히 꺼낼만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꽃길'이라는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벚꽃이 활짝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인근에선 작은 축제도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꽃길을 바라보며 먹고 마실 수 있는 흥겨운 자리입니다. ^^




벚꽃의 신비한 매력은 언제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겁니다.
벚꽃은 예쁜 연분홍색이어서 그런지 봐도봐도 언제나 사랑스럽습니다.

봄이 되면 여성들의 마음이 설레이는 이유도 벚꽃의 이 '참을 수 없는 아름다움' 때문아닐까요?



소양면에 남아있는 옛 정취 중 하나. 바로 오래된 다리입니다.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지만 예전엔 마을 마다 있었던 돌다리입니다.




다리에서 바라본 벚꽃 풍경도 참 아름다웠습니다.
길을따라 쭉 줄지어 심어진 벚나무가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내고 있네요.




이번 벚꽃이야기는 '아름답다'는 말 외엔 딱히 드릴 말씀이 없네요 ^^;;
정말 아름다운 벚꽃길이기에 더이상 따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전주에서 소양, 그리고 소양에서 송광사로 진입하는 길로 가시면 접할 수 있습니다.
올봄,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주말, 소양면 벚꽃 길로 구경한번 가시는 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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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