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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14 쑥인절미 '달인', 솜씨를 선보이다
와일드푸드축제2011/12/14 10:58
 '달인‘ 김병만이 나고 자란 완주답게, 군 곳곳에는 숨겨진 달인들이 많습니다. 소양면에는 ’쑥인절미‘의 달인이 살고 있지요. 바로 박동녀 할머니입니다.
 
 “내가 지금 73세니까 우리 어릴때는 굉장히 어렵게 살았다고요. 그래서 지천에 널려있는 쑥을 가져다가 팔았어요. 쑥을 가져다가 반찬도 해먹고, 떡도 쪄보고, 말려서 팔기도 하면서 살았죠. 자식들도 다 쑥 팔아다가 키웠어요.”

 어려운 형편에서 자란 박동녀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어머니로부터 쑥을 가지고 만드는 ‘솜씨’를 배웠다고 합니다. 박 할머니의 장기는 쑥인절미 만들기. 어릴적 어머니께 배운 솜씨지만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맛있다”고 칭찬했다고. 

 

 “어릴 때 어머니한테 배우고 ‘그냥 저렇게 만드는건가보다’하고 살았죠. 쑥인절미만들어 내다팔면 그렇게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었어요.”

 그렇게 수십년을 쑥인절미를 만들어 팔았던 박 할머니는 소양면 사람들 누구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았고, 이번 와일드푸드축제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고.

 “우리 동네에서만 사람들이 맛있다고 했었는데 축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습디다. 2천원짜리 1인분 떡봉지 팔아서 1,200인분을 팔았으니 사람들이 많기도 많았지.”

 1,200여명이 떡을 구입할 정도로 박 할머니의 떡맛은 기가 막혔다네요. 

 소양면의 ‘쑥인절미 달인’이었던 박 할머니는 이번 축제를 통해 완주군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떡맛에 반한 사람들이 아직도 연락해 주문하곤 한다고.

 “지금도 전화와서 떡 주문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해달라면 해주고 그러곤 있는데 자꾸 찾아주는 사람들 있고 하니까 기분좋죠, 뭐.”

 ‘떡맛 알아줘서 기분좋다’며 웃음짓는 박 할머니. 와일드푸드축제를 통한 ‘달인’의 재발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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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