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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6 꽃과 함께 꿈 키우는 국화재배농 임순환씨
사람 사는 향기2009/08/26 12:20



세상 여기저기에서 '꽃보다 남자'를 외치고 있지만 세상 그 무엇보다 꽃을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삼례에서 국화를 재배하며 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임순환씨. 그에게서 꽃에 대한 사랑을 들어봤다.

꽃에서 미래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꽃 개발연구에 열과 성을 다해 국산 품종 화훼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농민들이 그들이다. 국화를 재배하고 있는 임순환(46. 삼례읍)씨는 자신이 재배한 국산 국화 ‘백마’ 품종을 일본시장으로 보내면서 꾸준히 판로를 개척해 왔다.

임씨도 다른 농민들이 그랬듯 그동안 국산품종의 시장 예측이 어려워 재배를 주저하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백마’ 품종을 시험수출 한 후 일본시장의 반응이 좋자 본격적으로 생산에 돌입했다.

“그전에는 딸기 농사를 지었습니다. 근데 여기가 다른 지역보다 흙질이 좋아서 화훼나 원예 농업 하기에 적합하더라고요. 그렇게 12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엔 나도 이 일에 문외한이라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근데 요즘엔 농사짓는 사람들도 서로 정보 교류를 하면서 배우다 보니 나 같은 사람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1년에 2기작이 가능한 ‘백마’ 품종은 순백색의 대형 국화다. 중앙부가 녹색을 띠고 있고 볼륨감이 있어 사람들에게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준다. 여름에도 절화 수명이 2주 이상 길고, 봄, 가을에는 4주까지 관상이 가능해 소비자로들에게 그 인기가 높다.

  농진청은 10ha 이상, 30농가 이상이 참여하는 전북의 수출국화 재배단지로 조성하고 국산 품종의 종묘, 재배기술 및 수출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완주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물량이 1년에 30만본에 이르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임씨. 임씨의 농장에는 10~12명의 아주머니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2200평이 되는 하우스 안의 묘목에 물을 주고 관리하며 약을 주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모자라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재배한 꽃이 일본에서 최고급 대우를 받는 것도 그를 신바람 나게 만든다.

“내가 키운 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농사꾼으로서 내 꿈이 있다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일본 품종이 대체 될 수 있는 국산 품종을 보급 하는 일에 힘을 쏟고 싶습니다.” 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무럭무럭 자라는 꽃을 보며 새로운 희망을 키워나가는 임순환씨의  꿈이 곧 이루어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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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 전북 완주군 삼례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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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