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으로2010/06/29 19:24

스님의 호통에 단우는 절을 떠나 집으로 향했지만, 단우에게는 오래전부터 간절히 바라던 소원이 있었다. 단우는 어쩌면 그 소원을 전설의 용이 이루어줄지도 모르는데 순순히 포기할 순 없었다. 단우는 벌써 밤에 고아원을 몰래 빠져나올 궁리를 하느라 머리가 아팠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단우는 고아원에 도착했다. 용식이랑 진수는 두꺼비를 손에 들고 오는 단우를 보며 말했다.


“두꺼비를 잡아오면 어떡해? 밤에 얼마나 시끄러울 텐데.”


“얘는 괜찮아. 내가 울지 말라고 하면 찍소리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있을 거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얼른 갖다 버리고 와. 두꺼비를 갖고 온 걸 보면 원장님한테 혼나”


“안 돼. 얘는 내 애완 두꺼비란 말야. 함부로 손대지 마.”


“고집을 부리긴. 혼나봐야 너만 손해지. 가자 진수야.”


용식이와 진수는 자리를 떴고, 단우는 두꺼비에게 말했다.


“시끄럽게 하면 안 돼. 알았지?”


두꺼비는 또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밤 9시가 되자 모두들 이불을 펴고 잠자리에 누웠다. 단우도 잠자리에 누워 눈을 감고 자는 척했다. 쏟아지는 잠을 억지로 쫓아내며 뻐꾸기시계가 11시를 알리자 단우는 조심스레 일어나 아무도 몰래 두꺼비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밤 공기는 스산했고 밤하늘엔 보름달이 떠있었다. 그때였다. 마당으로 나오자마자 달빛을 받은 두꺼비가 환한 빛에 휩싸이며 아리따운 소녀로 변했다. 너무 놀란 단우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뒤로 자빠졌다. 소녀는 얼른 단우의 입을 틀어막으며 비웃듯 말했다.


“겨우 이 정도에 놀라면서 어떻게 여의주를 찾으러 가겠다는 거야?”


단우는 두 눈을 비볐다.


“내가 결국엔 잠이 들었나? 지금 꿈을 꾸는 건가?”


“꿈 아니야. 난 섬백이라고 해. 난 원래 달에서 살고 있는 달두꺼비이지만 너무 심심하면 가끔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놀러 오기도 해.”


“그럼 외계인이란 말야?”


“외계인이라고? 훗. 마음대로 생각해.”


“이렇게 사람으로 변할 수 있으면서 아까는 왜 두꺼비로 있었던 거야? 구렁이한테 잡아먹힐 뻔했잖아.”


“구렁이 앞에선 사람으로 변할 수가 없어. 구렁이는 내 천적이니까. 그리고 사람으로 변신하면 귀찮은 게 한두 가지가 아냐. 너도 지금 보다시피 내가 한 미모 하잖아? 남자애들이 좀 귀찮게 해야 말이지.”


“인제 보니 완전히 공주병에 걸린 두꺼비로구만……. 내가 보기엔 지금 모습보다 두꺼비로 있을 때가 훨씬 더 예쁘고 귀여운 것 같은데.”


“뭐?! 지금 제정신으로 그런 소릴 하는 거야?”


발끈하는 섬백의 모습이 귀여워 단우는 소리 내어 웃었다.


“근데 왜 날 따라온 거야?”


“그건…… 네가 내 생명의 은인이니까.”


섬백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섬백의 수줍어하는 모습에 단우도 괜스레 얼굴이 빨개졌다. 


“이봐 넌 왜 얼굴이 빨개진 거야.”


“그러는 넌.”


“잠깐! 지금 이렇게 잡담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서둘러 화암사로 가야지.”


“아! 맞다! 여의주!”


단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뛰기 시작했다. 손목시계는 벌써 11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네가 갑자기 나타나 놀래키는 바람에 늦었잖아. 오늘 용을 깨우지 못하면 보름 동안 또 기다려야 한다고.”


“오늘 못하면 그까짓 거 보름 동안 기다리면 되잖아.”


“안 돼. 난 하루빨리 엄마를 보고 싶단 말이야!”


“네가 빌려고 하던 소원이 그거였어? 엄마를 다시 만나는 거?”


단우는 갑자기 멈춰 서서 말했다.


“응. 여섯 살 때 날 고아원에 맡긴 후로는 한 번도 찾아오지 않았어. 꼭 날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해놓고선…… 하루도 빠짐없이 기다렸어. 꿈속에서도…… 하지만……."


단우의 눈에는 어느새 구슬 같은 눈물이 맺혀 있었다. 단우는 소매로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빨리 가야 돼. 이럴 시간이 없어.” 


단우와 섬백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고 아슬아슬하게 11시 59분에 화암사 동종 앞에 도착했다. 가쁜 숨을 가라앉히며 12시가 되자 단우는 있는 힘껏 종을 치기 시작했다.


댕~ 댕~ 댕~ 댕~ 댕~


다섯 번의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화암사는 세찬 바람에 휩싸였고 연꽃잎이 사방으로 흩날렸다. 바람은 회오리를 치며 점점 더 강해졌고 단우와 섬백은 날아갈 것만 같았다. 단우는 한 손으로는 절 기둥을 있는 힘껏 잡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바람에 떠밀려 날아갈 것 같은 섬백의 손을 꼭 잡았다. 잠시 후 바람은 언제 불었냐는 듯 잠잠해졌고 눈앞에는 화암사를 한입에 삼켜버릴 것만 같은 거대한 용이 눈을 번뜩이며 서 있었다. 용의 거대한 모습에 단우는 입을 쩍 벌린 채 다물 줄을 몰랐다.


“나를 깨운 자, 그대인가?”


용이 나지막하고도 깊은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물었다. 용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단우가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제가 여의주를 찾아오겠습니다.”


“그대가?”


용이 큰 소리로 껄껄거리며 웃었다.


“그대 같은 작은 소년이 무슨 수로 여의주를 찾아오겠다는 것인가? 나를 오랜 잠에서 깨운 사람이 고작 꼬마였다니…….”


용은 한숨을 내쉬었다.


“꼭 찾아오겠습니다. 방법만 알려 주십시오.”


단우는 결의에 차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용은 단우의 흔들림 없이 단호한 눈빛과 기개에 마음이 흔들렸다. 


“흠…… 아직 소년이긴 하지만 당찬 구석이 있군.”


용은 고개를 돌려 섬백을 바라보았다.


“달두꺼비와 함께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좋아, 방법을 가르쳐주지. 먼저 여의주에 대해 말해주겠네. 여의주는 일종의 보석함과도 같아. 여의주 안에는 다섯 가지의 구슬이 들어 있는데, 여의주는 그 구슬을 모아놓는 역할을 하지. 그 구슬은 따로 떨어져 있으면 힘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한 데 모아놓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단다. 그런데 내가 여의주를 땅에 떨어뜨리는 순간 여의주는 깨져버렸고, 그 속에 들어 있던 다섯 개의 구슬도 모두 각기 흩어져 버렸지. 그리고 그 흩어진 구슬들은 구미호, 녹두군사, 불가사리, 이무기, 황충, 이 다섯 요괴가 가져가 버렸단다. 여의주를 잃은 나는 그 요괴들과 싸울 힘마저도 없었고 여의주를 다시 찾을 방도가 없었어. 그대가 나에게 여의주를 가져다주기 위해선 다섯 요괴와 싸워야 하지. 그럴 수 있겠는가?”


“싸우겠습니다. 그런데 그 다섯 요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떻게 알죠?”


용은 단우에게 세월에 색이 바랜 누런 지도와 복주머니를 건네주며 말했다.


“이 지도에는 빨간 점 5개가 표시되어 있지. 바로 이 점들이 요괴가 살고 있는 곳을 나타낸다네. 요괴가 움직이면 빨간 점도 따라 움직이게 되지. 그리고 그대가 모은 구슬은 이 복주머니에 넣게.”


“다섯 구슬은 제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구해올 테니 그동안 마음 놓고 푹 주무시고 계세요.”


용은 또 한 번 껄껄 웃었다.


“그 녀석 당돌한 줄만 알았더니 허풍도 세구나. 내 속는 셈치고 너를 믿어보겠다.”


다시 세찬 회오리바람이 불었고 용은 연꽃잎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순식간에 주위가 너무나 고요해졌다. 단우는 손에 들고 있는 누런 지도만 아니었다면 용을 만났던 일이 꿈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섬백이 단우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말했다.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리지. 그 지도만 벌써 5분째 쳐다보고 있는 거 알아?”


“어느 요괴부터 잡아야 하지?”


“지금 한밤중인 거 안 보여? 오늘은 이만 돌아가서 자고 요괴 잡으러 가는 건 내일부터 하자. 마음 단단히 먹는 게 좋을 거야. 요괴는 쉬운 상대가 아니야. 그리고 이 약을 먹어.”


섬백은 알사탕처럼 생긴 약을 단우에게 건네주었다.


“이게 뭔데?”


“너 같은 보통 사람들의 눈엔 요괴가 보이지 않아. 이 약을 먹으면 요괴를 볼 수 있을 거야.”


단우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약을 한입에 꿀꺽 삼켰다. 섬백은 다시 두꺼비로 변해 단우의 어깨 위로 올라갔고, 단우는 산을 내려와 고아원으로 돌아갔다. 


이 이야기는 가까운 서점에서 '재미있는 완주이야기'를 구입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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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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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 우수 특산물, 화산 한우와 고산.동상,운주 곶감을 널리 알리고 문화콘텐츠도 발굴하기 위한 '1석2조' 공모전 '2010 완주군 창작동화 공모전'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3시 완주군청에서 이번 공모전의 대미를 장식하는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창작동화와 캐릭터 디자인, 이름짓기 아이디어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발된 15명의 수상자들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창작동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성진님! 축하드립니다~ ^^

창작동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성진님! 축하드립니다~ ^^



 창작동화 부문 대상의 영광은 '천년의 곶감'을 지은 김성진씨에게 돌아갔으며 곶감부문 최우수상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흑곶감은 아니잖아요'을 지은 이병선, 김정호씨에게, 한우부문 최우수상은 '할머니와 절름발이 소', '화산한우 아롱이 이야기'를 지은 김사라, 김형주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하시는 분들의 기뻐하는 표정이 보이시나요? ^^ 




캐릭터 디자인은 한우와 곶감 부문에서 각각 김용호, 유연주씨가, 캐릭터 이름짓기 부문에서는 김나래씨와 윤보람씨가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으셨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창작동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성진씨는 "대상을 수상할줄 몰랐는데 수상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공모전이 개최되어 미리 준비했던 것이 수상비결"이라고 말했습니다. 성진씨는 "지역에서 공모전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구요. 


고교 3학년이라는 최연소(?) 수상자 윤보람 양

고교 3학년이라는 최연소(?) 수상자 윤보람 양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치른 이번 공모전에서 작년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전북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역답게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받아들여 행정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이분들의 말씀처럼 완주군이 많은 사람들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보다 혁신적이고 멋진 고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한편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총 30일간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2009 완주군 전래동화 공모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어 창작동화와 캐릭터디자인, 아이디어 이름짓기, 홍보 이벤트까지 총 참여자가 무려 2,331명에 달하는 '대박'을 거두며 완주군의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년에 또, 이런 공모전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 


 

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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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태우며 기다리셨을 그날, 바로 완주군 창작동화 공모전 심사일 말입니다.

이벤트 분야를 포함해 총 2,331건의 응모작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수상작들이 도서로 출간되는 창작동화 및 캐릭터디자인 부문은 대단히 치열한 경쟁이 있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2시, 완주군청 2층 상황실에서는 2010 완주군 창작동화 공모전 심사가 있었습니다.
수백개의 작품을 전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오랜 시간이 소요된 이번 공모전은 심사위원분들께서도 심사의 고충을 토로하실정도로 매우 어려운(!) 심사였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따라가 보시죠!



심사 현장에서는 좋은 작품들을 가려내기 위한 심사위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배치된 작품들을 감상하기도 바쁜데 우열을 가려야 한다니 매우 어려운 일이셨을 겁니다 ^^;;




심사에 대한 고뇌가 느껴지시나요?


스토리 부문도 심사가 어렵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백편의 창작동화들을 서로 비교해가며 평가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거든요 ^^;; 그래도 심사위원님들께서 열심히 골라주신 덕분에 좋은 작품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2010 완주군 창작동화 공모전'의 수상작들.
수상작들은 14일 오전 공모전 홈페이지 (http://www.wanjustory.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수상하시게 될 분들은 미리 축하드리며, 트위터 이벤트 등 각종 이벤트 당첨자 발표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오니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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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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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으로2010/04/02 09:04

일벌이 약속했던 이튿날이 되었다. 그러나 일벌은 나타나지 않았다."결국 나타나지 않는 걸까? 벌써 이틀째야. 내일이면 이 비늘마저 없어져 버려……. 이건 모두 나 때문이야…….”

“아니야, 승우야. 이건, 누구의 책임도 아니야. 너도 나도 정령들도 마을 사람들도 선녀들도 모두…… 모두가 다, 선녀와 나무꾼을 사랑했기 때문이야.”

“너무 어려워.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그때 일벌이 나타났다. 그를 따라 무려 한 시간을 걸어 들어가서야 나무에 매달려 있는 벌집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갑자기 벌집에서 벌떼들이 달려나와 승우의 몸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선녀 설희가 손을 쓰기엔 속수무책이었다.

“이게 무슨 짓이야. 승우에게 손대면 정말 너희도 너희의 여왕벌도 무사하지 못해.”

“너야말로 우리 여왕님에게 손대면 너도 이 아이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그때 벌집에서 푸른빛을 내며 무엇인가가 선녀 설희의 곁으로 다가왔다. 그러자 승우를 에워싸고 있던 벌들 중 일부가 날아와 그 빛을 에워싸기 시작했다. 분명 여왕벌 정령이었다.

“안 됩니다, 여왕님. 스스로 나오시다니요.”

“이게 무슨 짓들이냐? 나는 이제야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쁘거늘……. 어리석은 짓 하지 말고 어서 빨리 그에게서 떨어져라.”

벌들의 움직임이 산만해지기 시작했다. 어찌할 줄 몰라 하는 것이었다.

“선녀님 죄송합니다. 원하시는 꿀은 바로 저입니다. 저를 물고기 정령의 비늘 위에 올려놓으시면 제 몸이 꿀처럼 녹아 빛을 만들어내고 그 빛이 비늘과 날개옷을 붙여서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자, 저를 데려가십시오.”

승우는 울고 있었다. 벌들이 무서워서가 아니었다. 물고기 정령도 여왕벌 정령도 서슴없이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저 이 모든 게 다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았다.

“나는 너희의 여왕을 데려갈 거야. 이제 선녀와 나무꾼을 생각하는 마음이 엇갈리지 않도록, 너희 여왕의 희생과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수 있도록 내가 마지막으로 힘을 낼 테니까 부디 나를 믿어줘.”

선녀 설희가 두 손 안에 여왕벌을 넣고 날아가지 않게 살짝 가둔 다음 눈을 감고 다시금 주문을 외우듯 입술을 움직인다. 그리고 두 손을 살짝 열어 보이자 푸른빛과 하얀 꽃잎이 한 줄기로 섞이어 벌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모든 벌들이 그 빛을 따라서 벌집으로 들어갔다. 승우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었지만, 벌들이 ‘고맙다’고 하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나도 널…… 잊지 않을게!”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승우는 선녀 설희를 처음 만났던 곳으로 함께 돌아와 있다. 선녀 설희는 곧 하늘로 돌아갈 것이고 잠들어 있는 우진이는 깨어날 것이고 마을에 재앙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승우의 몸에 남아 있는 나무꾼의 마지막 영혼의 빛도 사라질 것이다. 더는 선녀와 나무꾼은 엇갈리지 않을 것이다. 달은 구름에 가리어 빛이 흐려져 있었다. 승우는 지금까지 일어났던 모든 일들이 마치 꿈만 같다.

“곧 의식이 시작될 거야. 의식이 끝나는 대로 나는 사라져버려. 그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줘.”

“그게…… 너에게 정말 미안했고…….”

“미안해할 필요 없어. 승우 네가 이곳에 온 이유는 나무꾼의 영혼의 빛이 깃들어 있었기 때문이잖아. 그리고 너와 우진이의 일은 내가 돌아가서 잘 말해둘 테니 너무 염려 마. 그리고 또?”

“그게…… 그러니까…….”

승우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에 말을 잇기가 어려웠다.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지?”

“더 이상 이곳에 올 수는 없을 거야. 마지막 꽃잎들이 이 마을에 사는 마지막 사람까지 지켜줄 테니까. 내가 할 일이 없어.”

“왜 할 일이 없어! 나를 만나러 오면 되잖아!”

짧은 시간이었지만 승우는 선녀 설희가 너무나 좋았다. 더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더 많이 웃게 해주고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선녀 설희가 사는 곳이 어떤 세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마을이 이렇게 아름다운 이유가 선녀의 마음씨 덕분이라니 더더욱 보여주고 알려주어야만 할 것들이 많았다.

“그러면 내가 물을게. 승우야, 나와 함께 내가 사는 세상으로 가지 않을래?”

그제야 승우는 눈물을 그쳤다. 그리고 선녀 설희의 눈가에 맺혀 있는 눈물을 보았다. 당장이라도 그런 설희의 손을 꼭 잡고 따라나서고 싶었지만, 나무꾼이 그랬던 것처럼 승우에게는 지키고 싶은 가족이 있었다. 그리고 친구가 있었다. 선녀가 실제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일한 친구가 떠나버리면 우진이는 얼마나 슬퍼할까?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승우야, 난 말이야. 소중한 것이 ‘하나’일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 하나만 선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알게 되었고. 그리고 그것이 단 하나일지라도 소중한 마음이 클수록 지키기 힘들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 그건 정말 슬픈 일이야. 지금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것처럼. 하지만, 그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다는 걸 승우 네가 알려주었어. 너와 함께 할 순 없지만 너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어서 정말 고마워! 널 잊지 않을게!”

선녀 설희가 날개옷 위에 정령들이 나눠준 마음을 올려놓자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너무나 따뜻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겨 있는 것 같은 따뜻함이었다. 그 마음의 빛을 입은 선녀 설희가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몸짓으로 무언가를 그리자 그 빛이 마을을 뒤덮으면서 이내 하얀 꽃잎이 함박눈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승우의 몸에서도 한 줄기 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선녀 설희가 내리게 한 하얀 꽃잎의 눈에 섞여 마을에 함께 내렸다.

그 한여름의 새하얀 눈꽃 잎은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그것을 볼 수 있었던 사람은 오로지 승우뿐이었다. 승우는 사라져가는 설희를 바라보며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나도 널……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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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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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지난해에 이어 ‘2010 완주군 창작동화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지난해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문화콘텐츠와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 ‘재미있는 완주이야기’(인물과사상사)로 펴낸 바 있는 완주군이 올해도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지난해 이서면 앵곡마을과 운주면 삼거리 마을을 배경으로 한 콩쥐팥쥐와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배경으로 다뤘다면, 올해에는 완주군의 대표 특산물인 화산면의 한우와 고산, 운주, 동상면의 곶감을 주제로 진행하게 됩니다.

완주군이 주최하고 선샤인뉴스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한우와 곶감을 소재로 한 창작동화 부문, 캐릭터 디자인 부문, 아이디어 부문(캐릭터 이름 짓기) 등 세 분야로 진행됩니다. 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텔링을 결합시켜 완주의 특산물을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군은 공모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공모전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도 벌일 계획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공모전의 진행 및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 완주스토리(www.wanjustory.com)를 통해 이뤄지며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 3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1,400만원의 규모의 상금 및 상장을 받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수상작들은 지난해와 같이 동화책으로 출간할 예정이어서 공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모 접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및 완주군 문화관광과(063-240-4224)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문의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 문화관광과와 공모전 대표 홈페이지 (www.wanjustory.com)를 이용하면 됩니다.



한눈에 알아보는 공모전 행사내용

'이야기가 넘치는 완주' 2010 완주군 창작동화 공모전
 화산 한우와 고산․운주․동상 곶감 이야기
완주군의 대표 특산물 화산한우와 고산․운주․동상곶감으로 만드는 이야기와 캐릭터!!! 여러분이 만드는 이야기와 캐릭터가 창작동화로 다시 태어납니다.
1. 공모주제(택 1)
① 화산 한우 및 고산․ 운주․ 동상곶감 스토리텔링
• 제출주제:
  - 화산 한우이야기: 화산면의 특산품인 한우를 주제로 한 창작동화
  - 고산․ 운주․ 동상 곶감이야기: 고산․ 운주․ 동상면의 특산품인 곶감을 주제로 한 창작동화
• 착안사항 : 완주군의 대표 특산품으로서의 화산 한우, 고산․ 운주․ 동상곶감 이미지 고려
         
② 화산 한우 및 고산․ 운주․ 동상 곶감 캐릭터 디자인
• 제출주제: 각 작품별로 화산 한우, 고산․ 운주․ 동상 곶감 캐릭터 1쌍(남, 여) 중 택일해 응모
• 착안사항: 완주군을 대표할 캐릭터로서의 친근함과 상징성을 갖춰야 함(선녀와 나무꾼, 콩쥐팥쥐 참고)
• 참고사항: 각 분야별 대상 수상작은 향후 출간될 책에 삽화 작업 병행
③ 아이디어 부문 :
• 화산 한우와 고산․ 운주․ 동상 곶감 캐릭터 이름짓기(홈페이지 댓글응모)
2. 참가자격 : 완주군과 전래동화, 화산 한우와 고산․ 운주․ 동상 곶감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명까지 팀구성 가능
3. 출품규격
① 화산 한우 및 고산․ 운주․ 동상 곶감에 관련한 창작동화
  - 글자 10포인트 기준. 한글이나 MS워드 파일, 원고지 30매, 폰트 바탕체
② 화산 한우 및 고산․ 운주․ 동상 곶감 캐릭터 디자인
  - 디자인내용: 정면 응시 포즈와 자유 포즈 2가지.
  - 제출방식: jpg 및 psd파일(포토샵 작업파일) 제출

4. 시상내역 
 

스토리텔링 부문 :

구분

상금 액

비고

대상 1팀

3,000,000

부문 구별 없음

최우수상 4팀

각 1,000,000

부문별 2팀씩 선정

우수상 4팀

각 500,000

부문별 2팀씩 선정

케릭터 디자인 부문 :

구분

상금 액

비고

대상 2팀

각 1,000,000

부문별 1팀씩 선정

우수상 2팀

각 500,000

부문별 1팀씩 선정

아이디어 부문 :

구분

상금 액

비고

이름짓기 댓글 2팀

각 500,000

부문별 1팀씩 선정

홈페이지 이벤트 :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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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홍보 포스팅

500,000

50명 추첨

트위터 RT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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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접수방법
- 온라인 :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www.wanjustory.com)에서 접수
- 오프라인 : 오프라인 제출시 컬러 프린트 및 파일을 CD로 writing하여 함께 제출
완주군 문화관광과(531-707,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백제로 231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6. 접수기간
- 2010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7.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
- 2010년 5월 중순 공모전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 (정확한 일자는 추후 공지)
8. 수상작 출판
- 공모전에 수상된 화산 한우 및 고산․ 운주․ 동상 곶감의 이야기는 완주군의 감수 및 공인 전래동화 도서로 출판한다.
- 수상자들은 주관사에 필요에 따라 각색 및 수정작업에 참여할 의무를 갖는다.
9. 공모전 진행 및 운영 홈페이지
http://www.wanjustory.com
 
10. 홈페이지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게시판 참조)
① 공모전 소식 포스팅 이벤트
• 공모전 소식을 다른 사이트(블로그, 카페, 게시판)에 포스팅하고 그 링크를 올리는 네티즌들을 추점하여 수상
② 트위터 RT 이벤트
• 2010 완주군 스토리텔링 및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고 RT하는 follower들을 추첨하여 수상 

11. 기타사항
- 타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순수창작물에 한하며, 모방 또는 차용 기 공모전 출품작으로 확인되는 경우 수상이 취소되며 상금은 환수조치 합니다.
- 팀(최대 4인) 참여의 경우 참가신청서에 대표자를 포함한 모든 팀원들의 정보를 정확히 기입합니다.
- 제출된 작품은 일체 반환하지 않습니다.
- 작품의 지적재산권과 관련한 모든 법적 책임은 응모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응모 작품 수 및 수준에 따라 시상을 가감 또는 시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수상한 작품의 저작권 및 사용권은 주최사에 귀속됩니다.
- 상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입니다
- 기타 공모전에 대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참조바랍니다

12. 문의 :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이용하여주십시오


 공모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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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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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 흔한 모습이었지만, 20~30년 사이에 우리 사회의 모습이 빠르게 변화한 것이 사실입니다. 빠른 성장으로 인해 선진국 대열에 낄 수준까지 올라간 것은 분명 축하할만한 일이지만 우리 옛 어르신들이 만들어 온 문화와 풍경이 빠른 속도로 사라진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의 옛 것을 익히고 이를 새롭게 해석해 발전시켜나가는 '온고지신' 문화가 필요할 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완주문화원에서는 각지에 흩어져 있는 완주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발굴하여, 사진집을 발간하고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옛 사진을 다시 보도록 함으로써 우리 지역민들에게 사라져 간 우리 지역의 옛 모습을 알리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이지요. ‘완주의 옛 모습 사진 공모전’은 그렇게 개최되었습니다.

공모전을 통해 군민들은 지리적·역사적·문화적으로 의미가 있는 완주지역의 옛 모습을 촬영한 사진, 완주군민들의 민속과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사진, 가족사를 알 수 있는 가족사진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수상작에는 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3점, 동상 6점, 장려상 25점이 선정되었습니다. 대상은 경천 저수지 벚꽃놀이사진을 내놓은 김동례 할머니(80)에게 돌아갔고, 금상은 한지제작 사진을 제출한 오성근(62)씨와 안심사대웅전 사진을 낸 한영순씨가 수상했습니다. 또한 소화 19년(1944년)의 결혼식 사진, 구 대아댐 사진, 국체명징 표어사진 등이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으로 완주의 옛 모습 사진을 발굴하고 주민들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한국문화의 힘은 지역문화에서 나온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수상작 사진들입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경천저수지 꽃놀이' 사진입니다. 좌측에서 두번째가 사진의 주인공인 김동례 할머니십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경천저수지 꽃놀이' 사진입니다. 좌측에서 두번째가 사진의 주인공인 김동례 할머니십니다


금상을 수상한 안심사 대웅전의 사진입니다. 일제시대로 추정되는 사진이죠.

금상을 수상한 안심사 대웅전의 사진입니다. 일제시대로 추정되는 사진이죠.

은상을 수상한 김혜경 할머니의 결혼식 사진입니다. 1944년의 사진이라고 하니... 정말 오래됐죠?

은상을 수상한 김혜경 할머니의 결혼식 사진입니다. 1944년의 사진이라고 하니... 정말 오래됐죠?


1922년 축조된 대아댐에서의 사진입니다. 은상 수상작입니다.

1922년 축조된 대아댐에서의 사진입니다. 은상 수상작입니다.


은상 수상작 사진입니다. 1939년 찍은 봉동 임현숙 님의 사진입니다

은상 수상작 사진입니다. 1939년 찍은 봉동 임현숙 님의 사진입니다


동상을 차지한 고산천 유경숙 님의 사진입니다

동상을 차지한 고산천 유경숙 님의 사진입니다


1959년에 촬영한 삼례 최만규님의 사진입니다. 동상수상작이구요

1959년에 촬영한 삼례 최만규님의 사진입니다. 동상수상작이구요


동상 수상작입니다. 과거 소학교에서 목검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동상 수상작입니다. 과거 소학교에서 목검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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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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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열렸던 '2009 완주군 지역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현장입니다.

전국에서 무려 107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진 이번 공모전은 참가 열기만큼이나 시상식 현장도 뜨거웠습니다.

어떤 분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수상했을까요? 그들은 어떤 생각과 의견을 보여줬을까요?

한겨울의 추위가 무색할만큼 뜨거웠던 시상식 현장으로 한번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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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 | 완주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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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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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드디어 '2009 완주군 지역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영광의 수상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완주군의 우수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알리고 군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2009 완주군 지역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라디오와 전래동화를 결합한 축제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토리티어링’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참신한 외부 아이디어 수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총 107건의 아이디어 제안서가 접수됐다는 말씀을 이미 드린 바 있죠. 완주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지역 브랜드 및 홍보·인지도 제고 부문’과 군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대표 축제 아이디어를 찾는 ‘축제 아이디어 부문’ 등 총 2개 부문에서 접수된 아이디어는 완주군을 전국 제일의 혁신도시로 만들 수 있는 제안서들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답니다.^^

영광의 수상작들입니다 ^^

영광의 수상작들입니다 ^^


 최우수상에 선정된 ‘세계 캠핑 축제’는 군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캠핑장을 테마로 하는 세계적 축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군을 가로지르는 대표 국도를 이용한 홍보·마케팅 아이디어인 ‘17번 국도를 따라서’는 군의 문화자원을 현실적인 측면에서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은 동상·운주면에서 생산되고 있는 곶감을 스토리텔링에 잘 녹여낸 ‘호랑이와 곶감’과 자연친화적인 군의 환경을 치유효과와 결합시킨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땅, 완주’가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북대 정성환 교수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군 발전을 위한 혁신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아 심사를 하면서도 많은 내용을 공부하게 됐다”고 말씀하셨더랬죠.

워낙 많은 작품이 접수돼 심사에도 무척 애를 먹었답니다 ^^;;

워낙 많은 작품이 접수돼 심사에도 무척 애를 먹었답니다 ^^;;


 완주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전국적 성원은 완주군이 전국 제일의 ‘혁신 1번지’로 거듭나길 바라는 분들의 마음이 모였기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수상여부를 떠나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107건의 아이디어를 모두 활용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완주군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되며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발표회도 함께 열어 군 관계자 및 군민들에게 우수 아이디어들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시상식이 기다려 집니다. ^^

수상하신 분들은 매우매우 축하드리고, 이번에 비록 수상하지 못하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다음번 공모전때엔 더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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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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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많은 아이디어 뱅크들이 참여한 2009 완주군 지역마케팅 아이디어 공모전!

무려 107건의 아이디어가 전국에서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완주군을 아껴주시고 생각해주시는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공모전은 성황리에 접수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저희 완주군도 정말 열심히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제 7일 수상작 발표만 남겨두고 있지요? ^^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전의 심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많이 궁금하실걸로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응모작 만큼이나 치열했던 심사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1차 심사는 지난 4일에 치러졌습니다. 수상작의 3배수로 추려내는 1차 심사였지만... 107건이라는 어마어마한 작품 수 앞에 5시간에 걸친 '심사대장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워낙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던 탓에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죠..



그리고 5일 이어진 2차 심사.. 우열을 가리기 힘들단 주최측의 SOS 요청에 심사위원님들이 눈속을 헤치며 달려와주셨습니다.
 

두꺼운 책자로 2권이나 되는, 1천페이지에 달하는 2차 심사작들 앞에서 심사위원님들도 굉장히 힘들어 하시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동안 고심해 꼼꼼히 모든 작품을 훑어가며 채점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열띤 심사를 거쳐 순위에 오른 수상작들... 과연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을까요? ^^

자, 발표는 7일에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wanjuidea.com)과 개별 연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들 수상을 기대하며 전화기 꼭 쥐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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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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