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여름의 휴식에 어울리는 곳들을 많이 소개시켜 드리고 있죠?
최근 물고기마을과 고산자연휴양림 등을 소개시켜드렸는데요.
오늘은 굳이 휴가가 아니더라도 편하게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문화가 숨쉬는 그곳,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즐기는 휴가가 있는 곳.
바로 전북도립미술관이랍니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 구이면에 위치해 있어요. 쉽게 오시려면 전주 평화동 사거리에서 모악산 가는 길로 쭉 따라오시다보면 표지판이 있답니다. 표지판을 보고 따라오시면 쉽게 볼 수 있죠. ^^


산 중턱에 있어 오르막을 한참 올라간 후에 도착한 도립미술관 전경입니다. 산 중턱 훤히 트인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건물도 깨끗하고 주변에 축구장, 농구장 등이 있어 자주 찾을만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본 모습입니다.


미술관 입구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온 관람객들도 많고, 학교나 학원에서 왔는지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무료로 미술작품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미술관 밖에 설치된 아기 호랑이 동상입니다. 미술관 밖에는 작은 분수(?)가 있는데요. 이 분수 옆에 위치한 동상입니다. 물에 비친 자기 얼굴을 바라보는 호랑이 모습을 만들어 뒀는데, 매우 작고 귀엽습니다. 처음 봤을땐 정말 물에 비친 모습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답니다. ^^

 

미술관 입구에 위치한 도립미술관 현판입니다. 미술관 본관과는 조금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도립미술관 본관이 아닌 지역에 따로 위치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면 입구를 통해 들어가니 오른쪽에 '나도 미술 비평가'란 게시대가 있습니다. 지난 7월 19일까지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어린이들의 감상평을 전시해둔 것 같았습니다. 전문적인 미술작품에 대한 어린 아이들의 평가, 기대가 되어 읽어보니 꽤 재미있습니다. ^^


입구 왼쪽에는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미술에 대해 '까막눈'인지라 어떤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금속소재를 활용해 표현한 작가의 예술정신이 놀랍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마침 새 전시가 막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2009 전북 미술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7월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전시 정보를 살펴보니 전북의 미술 작가들이 만든 작품 216점이 전시된다고 하네요. 분야도 서양화와 한국화, 공예, 조각까지 다양합니다. 





멋진 작품들이 많더군요. 미술전시라는게 꼭 서울의 큰 미술관에서만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우리 지역 작가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멋진 작품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구요. 



워낙 작품들이 멋지기 때문인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많았습니다. 꼼꼼하게 작품들과 설명을 찾아보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진 작품들을 한참 바라보다보니 갈증이 나서 미술관 내 카페를 찾았습니다.


'THE Story'라는 이름의 이 카페는 미술관 2층 한켠에 자리하고 있었고, 외부 테라스와도 맞닿아 있어 멋진 바깥경치를 감상하기도 좋아보였습니다. 


커피숍 내부에는 저처럼 작품을 감상하다가 갈증을 느낀 이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시원한 음료 한잔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라구요. 시원한 공간과 훤히 펼쳐진 공간이 마음까지 탁트인 느낌을 줍니다. 



카페쪽에서 바라본 미술관 외부 모습입니다. 미술관 곳곳이 잔디광장으로 조성되어 있어 가족끼리나 연인끼리 산책삼아 방문하는 것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

카페 근처에는 아트샵도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판매하는 기념품가게인 셈인 이 곳에서는 각종 아름답고 멋진 제품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곳 역시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샵 내부를 살펴보니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미술관에 오실 때 꼭 이 곳을 찾아 멋진 아이템 하나씩 구입하셔도 좋을 듯 ^^


한참을 구경하고 나서 돌아오는 길에, 미술관을 그리고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했습니다. 학원에서 소풍을 온 것 같은데 미술 대회라도 나가는지 고사리같은 손으로 열심히 그리고 있었습니다. 

한 여름의 더위를 피해 잠시 찾았던 전북도립미술관. 생각보다 시원하고 기분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지역미술가 분들의 뛰어난 실력도 감상했고, 미술관을 찾아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거든요. ^^

이곳 도립미술관은 매주 월요일과 신정, 구정, 추석을 제외하고는 항상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활짝 열고 있습니다. 이용료 또한 무료라고 하니 요즘같이 무더위에 시달리는 때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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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