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미FTA가 국회에서 비준되었습니다. 비준 방식에 대해서는 정치권을 중심으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내년 1월 1일 발효를 목표로 정부가 FTA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만큼 지자체 차원에서는 앞으로 불어닥칠 FTA의 여파를 대비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한미FTA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고, 우리나라에 대한 혜택이나 이익도 있지만 농업에 있어서만큼은 큰 타격이 예상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언론에서도 농업분야 타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농축산업, FTA로 인한 경제적 손실 대비해야

 농식품부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FTA 발효 후 15년간 농어업분야에서 12조 6,683억원(연평균 8,44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FTA를 통한 이익도 크긴 하겠지만 농업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완주군 입장에선 앞으로 찾아올 FTA의 파도를 잘 극복하여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농어업생산액의 경우도 FTA발효 5년차에 
7026억원, 10년차에 1조280억원, 15년차에는 1조2758억원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고, 축산품이 발효후 15년간 누적 피해액이 전체 피해액의 59.7%인 7조29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합니다. 

 로컬푸드 애용, FTA파도 넘는 지름길

 농축산업 분야가 타격을 입는 가장 큰 이유는 미국산 농식품이 싼 가격에 들어와 우리 토종 농식품을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사정 속에서 값싼 농산물이 등장한다면 소비자들 입장에서 쉽게 외면하기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한미FTA의 파도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답은 로컬푸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미 여러번 이야기한 것처럼, 로컬푸드는 '지역의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지산지소'운동입니다. 지역농산물 소비를 통해 믿을 수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하고, 이를 통한 경제적 이익은 지역 생산자들에게 돌아가게 되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타국가나 타지역 농산물에 대한 수익, 이익 효과는 그 농산물의 생산자들에게 가기 때문에 지역경제 기여효과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로컬푸드를 애용하면 타지역이나 국가에서 우리 지역까지 농산물을 배송하는 배송비가 적게 들고, 자연스레 비행기나 기차, 자동차 등을 덜 운행하게 되므로 환경오염 방지 및 연료절감 효과까지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행복한 선택이 바로 '로컬푸드'인 것이죠.

 로컬푸드를 이용하는 것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농업을 위협하는 외국 농식품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로컬푸드를 통해 우리 이웃이 행복해지고, 부자되고, 또 내가 건강해지는 그런 일석사조의 즐거운 건강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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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