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태풍 '메아리'로 인해 우리 지역에도 300mm 이상의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요. 우리 완주에도 232mm라는, 전북에서 가장 많은 비를 퍼붓고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장마나 태풍이 한번 지나가고 나면 농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언제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특히 태풍 '메아리'가 지나간 지금,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또다시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몇달 뒤면 추수의 기쁨을 누릴 농민들에게 장마가 큰 고통을 안겨줘서는 안되겠죠. 장마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대책들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폭우 대비 만전기해야 장마 피해 막을 수 있다
먼저, 벼농사는 논 주위의 배수구를 철저히 정비해야 합니다. 침수상습지는 질소질 비료를 20~30% 감량하고 칼리질 비료를 20~30% 더 주면서 흰잎마름병, 도열병 등 방제약제를 사전 확보해야 합니다.
만약 침수피해가 발생 할 경우, 잠긴 논은 서둘러 잎 끝만이라도 물위에 나올 수 있도록 신속한 물 빼기를 하고, 물이 빠질 때는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밭작물과 채소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예방하고, 붉은 고추, 수박 등 수확기가 된 과채류는 비오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시설작물은 잦은 강우 시 과습으로 병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비가 그친 틈을 타 환기를 실시하며, 공기유동팬은 약 10m 간격으로 설치해 곰팡이병 등의 발생을 억제시키도록 합니다.
초생재배를 실시하는 과수원은 비 오기 전에 풀베기를 실시하고, 경사지 또는 새로 조성한 과수원은 짚 또는 산야초, 비닐 등을 덮어 집중호우로 겉흙이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장마는 이제 시작입니다. 내일(28일)부터 또다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든다고 하니 작물 피해 예방이 무척이나 중요한 시점입니다. 모든 농민분들이 잘 대비하셔서 큰 피해 없이 올가을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생생한 완주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영상] 지역사회혁신가를 키우는 완주소셜디자이너 스쿨 후기 (0) | 2011/06/28 |
|---|---|
| 세균퍼지기 쉬운 장마철, 식중독 예방하려면? (0) | 2011/06/27 |
| 태풍 '메아리'로 시작된 여름 장마, 농촌에서는 어떻게 대비해야할까? (0) | 2011/06/27 |
| 창포마을 할머니들, '다듬이소리'로 문화사업가되다 (0) | 2011/06/22 |
| 완주군이 전국적인 지역혁신 '아이콘'이 된 세가지 이유 (2) | 2011/06/14 |
| 비비정마을, 삼박자 소통과 상상 워크숍을 열다 (0) | 2011/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