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촌 농업을 살릴 핵심자원이자 대한민국에서 완주군이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 갈수록 황폐해져가는 지역농촌경제를 살릴 수 있는 참신하고 건강한 대안. 바로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건강하게 만드는 주민 주체의 지역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군에서 적극 추진중인 '마을회사 100개 만들기' 처럼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자원을 가지고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갈수록 지역에 투입되는 돈은 줄고, 그나마 여기서 돌아가는 돈들도 타지역, 대도시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지역 스스로 경제를 순환시키며 새로운 발전동력을 찾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매우 바람직한 모델이죠. 


 오늘은 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 두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 공부하면 '지역살리기'가 가능하다

 앞으로 여러차례 말씀드리겠지만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미래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만한 사업입니다. 한 두건의 블로그 포스팅에선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고 다양한 개념을 포괄하고 있지요. 그래서 먼저 여러분께 좋은 책 몇권을 권해드리는 것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1.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호소우치 노부타카 편저, 박혜연.이상현 옮김, 한영혜 감수, 아르케, 2007)

 왼쪽의 보라색 책입니다. 대한민국에 거의 유일한 민간씽크탱크 집단인 희망제작소에서 국내에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면서 그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번역한 책입니다.

 이 책의 추천사에서 박원순 변호사는 "주민의 창의성에 바탕을 두고 주민자치운동으로 전개하여야 할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가 자칫 주민은 들러리가 되고 지방자치단체와 용역회사들이 대신 만들어주는 '살기 좋아 보이는 지역 만들기'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면서 "주민 자치운동이 되어야 할 지역 만들기 운동의 근본 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세심한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만들기 사업을 위한 하나의 틀로써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제시한 셈입니다. 

이 책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한 개념과 이론적 틀을 제공하고, 일본의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에 커뮤니티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해보실 분들께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2. 커뮤니티 비즈니스: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대안 (함유근.김영수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2010)

 사진 오른쪽이자 두번째 책은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제목의 책입니다. 지난해 가을이었던가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중 하나인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미래 농촌의 희망모델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완주군에서는 이미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행중이었기 때문에 한껏 고무되었지요. 그때의 연구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삼성경제연구소이니만큼 책의 내용은 철저하게 실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부분은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이 일부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내용은 해외 사례와 국내 사례, 그리고 국내에서 과연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고민이 들어가 있습니다. 

 주요 사례에 완주군의 사례도 들어가 있습니다. 저자들은 "전북 완주군이 향토 산업의 메카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완주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자원을 발굴해 육성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 소득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군이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앞장서서 실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책에는 유달리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실제적인 사례나 한국에서의 가능성을 엿보고 싶으시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