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만해진' 현대인들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좋은 먹거리'에 대한 고민입니다. 멜라민 파동이나 광우병 파동 등 갈수록 먹거리를 믿고 먹을 수 없게되기 때문이죠. 환경오염문제나 생산자들의 이기심에 의한 잘못된 약품 처리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만 갈수록 먹거리 고민이 커져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제, 무엇을 믿고 먹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의 건강을 잘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MBC는 최근 다큐멘터리 '나는 야한 밥상이 좋다'를 통해 그 해답을 찾아봤습니다.
건강한 먹거리가 우리 몸을 살린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아이는 아토피 피부염이 심각했던 광현이입니다. 광현이는 어릴적부터 아토피가 심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자면서도 계속 몸을 긁어댈 정도로 심각했었죠. 아직 한창 자라나야할 광현이에게 아토피라는 병은 너무나 귀찮고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광현이는 아토피때문에 고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골학교로 내려와 건강한 먹거리,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아토피가 사라졌거든요.
광현이와 함께 생활하고 계신 선생님께서는 "건강한 음식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먹거리가 단순히 허기를 달래는 일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치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먹거리 하나로 아토피를 고칠 수 있다는 것.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뭘 먹고 사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먹거리들을 섭취하고 있을까요? 어떤 먹거리가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고 있는 것일까요?
어느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식탁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의 분석에 따르면 평범한 어느 가정의 식탁에 올라오는 식재료 중 무려 52%가 수입산이라고 합니다. 이 식재료를 구입한 주부의 경우, "가능하면 국산을 애용하려고 하는" 성향을 가진 분이기에 이정도라고 합니다. 만약 그러한 생각이 없는 분이라면 수입산의 비중은 더 높아지겠죠?
그리고 국산 식재료를 또다시 분석해보았더니 우리 지역, 그러니까 전라북도 안에서 생산된 제품의 비중은 국산 식재료 전체의 22%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타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들이 78%나 되네요. 해외에서, 멀리 타지역에서 식재료가 오다보니 누가 생산한 것인지, 누가 만든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로컬푸드가 필요합니다. 우리 완주군에서 나는 농산물로만 꾸린 식탁입니다.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 옆집 할머니가. 뒷집 아저씨가 키운 농산물들입니다. 그래서 더 믿고, 더 기분좋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말합니다. 로컬푸드는 우리 지역에서 나는 먹거리를 소비하는 것이고, 그것은 조상들의 "십리바깥의 음식은 먹지 않는다"는 말로 실현되었다구요.
전국 수많은 맛을 찾아다니는 맛 전문가들도 입을모아 말합니다. 로컬푸드라고 해서, 우리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이라고 해서 그 맛이나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구요.
로컬푸드 꾸러미, 집앞으로 배달되는 식탁 위 희망
그래서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를 정기적으로 집에 배송해주는 '로컬푸드 꾸러미'가 대표적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
창포마을을 비롯해 완주군 곳곳에서 나는 건강한 식재료들을 모아 정기적으로 '로컬푸드꾸러미'란 이름으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고 싱싱한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배달하다보니 알뜰한 주부님들로부터 인기도 만점입니다. ^^
이렇게 하나하나 정성으로 포장된 로컬푸드는 직접 차량운행을 통해 각 가정에 배달됩니다. 누구나 쉽게 신청만 하면 우리집 문앞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지요.
로컬푸드 꾸러미를 시작으로 완주군의 로컬푸드 시리즈는 계속 됩니다. 우리 지역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 바로 우리 식탁위의 '희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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