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너무너무 더운 요즘, 밖에만 나가도 괜스레 짜증이 날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도 괜히 움츠려들게 되는데요.
길가를 지나다 재밌는 장면이 있어 소개합니다. 용진면 인근을 지나다보니, 평소와는 다르게 길가에 노오란 꽃이 예쁘게 피었더군요. 뭔가 싶어 살펴봤습니다. 허브꽃이라고 하네요. (원래 허브꽃이라는게 노란색이었던가요? ^^;;)
완주군 용진면 신지리 (주)하이트맥주에서 간중리 두억마을(봉서골)까지 이르는 도로 구간에 허브꽃이 심어졌네요. 이 꽃이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궁금해 용진면에 문의해본 결과, 2009년도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신지리에서 간중리까지 의 총 3.5km 구간에 허브꽃을 심었고, 그 결과 최근 노란 허브꽃이 만개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 등은 노란 꽃에다 은은한 허브 향(香)까지 더해져 풍류와 맛과 멋의 고장 용진면의 대표적이고 특색있는 길로 손색이 없다며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다는 후문.
우리가 흔히 마시는 '차'의 재료로 알고있는 허브는 그 용도가 매우 다양해 관상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꽃을 따서 허브차(茶)와 비누, 목욕제와 방향제, 미용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꽃이랍니다.
더 재밌는 사실은 허브의 이 다양한 용도를 활용해서 용진면이 올해 핀 허브꽃으로 아토피 환자를 위한 비누를 만든 후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는 것이죠! 지역주민들을 생각하는 용진면 사람들의 마음이 참 훈훈합니다.
어쨌건 길가를 지나다 접한 예쁜 꽃과 훈훈한 소식에 더위로 인한 짜증도 한결 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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