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입니다. 날씨가 많이 좋았다가 나빴다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서있는 듯 합니다.
요즘같은 시기에는 몸이 많이 허한사람들은 감기에 쉽게 걸리기 마련이죠.

그래서 오늘은 스태미너 보강을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바로 장어를 먹기 위해서지요.

완주군에서 맛있는  장어집을 검색해보니 순두부로 유명한 화심에 위치한 화심장어집이 검색되더군요.
전주에도 두세곳의 분점을 낼만큼 유명한 곳이라 일단 화심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꽤 흐렸습니다. 가는 길을 쉽게 설명하자면 화심순두부쪽으로 쭈-욱 가시면 됩니다. 화심순두부 지나서 바로 위 사진과 같은 간판이 보이기 때문에 찾는 것은 그리 어럽지 않습니다.



화심장어 간판이 보입니다. 간판 오른쪽 위를 보니 화심 본점이라 적혀있습니다. 모범음식점 표시도 있구요.
유명한 그 화심장어가 맞는 것 같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음식점을 향합니다.


화심장어는 숯불에 굽습니다. 숯불에 구워야 고기맛에 제대로 살기 떄문이라나요 뭐라나요;; ^^;;

들어가는 입구 오른편에 숯불을 만드는 화덕(?)이 보입니다.
여기서 만든 숯불이 각 테이블로 옮겨져 장어를 맛있게 구워내는 것일테지요.




취재를 위해 조금 일찍 찾아갔더니 아직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깔끔한 실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제가 갔을때엔 이미 약 세팀 정도가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먹는 모습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 구경하면서도 침이 줄줄 흘렀습니다.
 

날씨가 추워 뜨뜻한 방안으로 들어가려는데, 장어가 보입니다.
 저렇게 손질된 장어에 양념을 발라 구워내면 맛좋은 장어구이가 되는 것이지요.
보기만해도 먹음직 스러운 이녀석. 빨리 먹고싶어 집니다.




좌식으로 된 방안에 들어앉아 내부를 훑어봅니다. 화심장어는 지점이 두곳 더 있고, 자체 양식장에서 기른 장어를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을 보니.. 먹성좋은 분들은 보통 2~3분이서 1kg짜리를 먹는다고 하네요. 가격은 4만9천원.,.. 역시 장어는 비싼음식입니다. 몸에 좋고 귀한만큼 그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먹성좋은 저희는 1kg은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어 3만4천원 상당의 0.7kg을 주문했습니다. 둘이라서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메뉴를 주문하자 먼저 숯불이 들어옵니다. 빠알간 색을 내며 타는 숯은 장어를 먹음직스럽게 구워줄 충직한(?) 녀석입니다.


철판이 깔리자 메인 이벤트(?)인 장어의 입장 대신, 먼저 밑반찬들이 들어옵니다.
장어의 풍미를 더욱 돋워줄 중요한 녀석들입니다.



쌈채소와 야채가 주요 구성을 이룹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장어의 맛을 더욱 풍성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녀석들입니다.





마늘과 은행, 상추와 깻잎, 양파와 조갯국, 샐러드 등 다양한 반찬이 들어옵니다.



밑반찬들 중에서 다소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바로 이 두 녀석들일 것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녀석은 특제 소스로, 계피맛이 살짝나는 걸쭉한 소스인데 내용물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마 알아도 사장님께서 '비법'이라며 가르쳐주지 않으실테지만요 ^^;;

오른쪽의 붓은 장어의 양념을 조절하기 위한 붓입니다. 붓을 통해 장어에 양념을 추가로 바를 수도 있고, 뭉쳐진 양념을 고르게 펴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장어가 놓였습니다.
아직 익혀지지 않은채 막 석쇠에 올라간 시점인지라 그렇게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으랏차! 한번 뒤집은 모습입니다.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장어는 껍질이 타지 않도록 자주 뒤집어 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껍질이 보이는 뒷모습입니다.


다시 뒤집고,



또다시 뒤집습니다. 금새 익어가네요 ^^


장어가 구워지고 있는 풍경(?)입니다.
먹음직스런 장어가 노릇노릇 익어갑니다.



상태를 보니 이제 거의 다 익은 듯 합니다. 이제 잘라서 맛볼 시간만 남았군요.





다 구워진 장어를 이제 썰어봅니다. 조심스럽게 가위로 잘라냅니다.
크기가 너무 큰거 아니냐구요? 일부러 이렇게 잘랐습니다.

장어는 살이 부드럽고 약한 편이기 때문에 쉽게 바스러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큼직하게 잘라놓은 뒤에
먹을때 잘라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장어에 대해 잘 몰랐는데 여러 가르침(?)을 받고 갑니다.


이제 장어를 맛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맛나게 구운 장어를 쌈도 한번 싸먹고, 양념장도 찍어먹습니다.


먹음직스런 장어가 역시 맛도 최고입니다. 부드러운 살이 입안에 들어가자마자 사르르르 녹아버리네요.
진짜 '꿀맛', 아니 '장어맛'입니다. ^^


매우 작게 잘랐음에도 고기가 두툼하니 매우 먹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작지만 살이 실하다고나 할까요?


석쇠위의 장어들은 금새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이렇게 놓인지 불과 몇분 지나지 않아 석쇠위엔 아무것도 놓이지 않게 되었지요. 입안에 넣기만 해도 살살 녹아버리니 이거 아무리 먹어도 또먹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식사 후 초토화(?) 되어버린 식탁 위의 모습입니다. 조금 지저분하다면 죄송합니다. 워낙 맛있게 먹다보니 조금 오버한 것 같습니다. ^^ 간만에 스태미너 한번 제대로 보충했습니다. 먹고나니 괜시리 힘이 솟는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 갈수록 체력이 약해진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럴때야말로 체력보충, 스태미너 보충이 필요할 때입니다. 스태미너 보충을 위해 맛과 영양까지 더하는 장어를 적극 추천합니다. ^^

 
<맛집소개>  화심장어
  - 위치: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121-9. (화심순두부 지나서 간판이 보임)
  - 주요메뉴: 장어구이, 장어탕, 장어수제비 등 장어관련 요리 다수
  - 특징: 완주군 모범음식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 화심장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