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푸드축제2011/09/21 13:37

이제 불과 2일 앞으로 다가온 와일드푸드축제! 오늘부터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축제 행사 내용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야생에서 즐기는 2박 3일 버라이어티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의 이야기를 지금 함께 들어보시죠 ^^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와일드푸드의 대표적인 요리 다섯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간 다양한 글들을 통해 와일드푸드의 개념을 소개했었지만 대표요리를 골라서 소개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와일드푸드현장에 가셔서 꼭 드셔야만할 독특하고 개성적인 축제음식 다섯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1. 꿀벌유충과 벌집을 맛보다, '달콤살벌한 모험'

 첫번째로 소개할 요리는 독특한 꿀벌요리입니다. '꿀'이 아니라 '꿀벌'과 '벌집'을 소재로 한 요리죠. 어떻게 꿀벌을 먹느냐구요? 다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꿀벌집도 꿀벌을 키우는 역할도 하지만 벌이 다 떠나버리면 써먹을 방법이 없어 그저 버리기만하는 존재였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당당히 하나의 요리가 된 것이죠.

  요리는 간단합니다. 꿀벌애벌래(유충)을 주 재료로 꿀벌유충을 꿀과 간장으로 조려 달콤하고 짭짤하게 볶아낸 와일드푸드음식입니다. 특히 말벌구이는 피로회복, 고혈압, 신경통류마티스, 전립선비대증, 천식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2. 꼬챙이에 꿰어먹는 재미, '밀떡구이'

 밀떡구이는 간단합니다. 밀떡을 비롯해 기타 구워먹을 수 있는 재료들을 대나무 꼬챙이에 꽂아 화덕에 돌려가며 구워먹는 와일드푸드를 뜻하는데요. 밀떡 뿐만 아니라 감자, 고구마, 치즈, 마시멜로우 등도 막대기에 꽂아먹으면 맛있게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밀떡구이는 맛 자체보다는 '구워먹는 재미'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화덕에 살살 구워먹는 그 재미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추억을 남길 것입니다.


#3. 저팔계가 참나무속에 들어간 까닭은? '참나무 찜질하는 저팔계'


 세번째는 '참나무 찜질하는 저팔계'입니다.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참나무로 구워만든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참나무 통돼지 훈제요리인데요. 돌과 진흙으로 만든 화덕에 참나무를 깔고 돼지를 통째로 올려 구들장으로 덮고 진흙으로 밀폐한 뒤 훈제요리한 와일드푸드요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진흙화덕에서 참나무로 구운 돼지고기요리라고 할 수 있겠죠. 잡냄새를 없애주는 참나무 구이를 통해 비린내를 없애고 야들야들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요리랍니다.

#4. 돌무덤 화덕에서 감자를 구워먹는 별미! '감자삼굿'

 감자삼굿도 추억의 음식입니다. 저고리 입고, 고무신 신고, 땅을 파고 돌무덤을 만들어 돌무덤 안에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쪄먹는 색다른 체험의 와일드푸드요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돌무덤안에 감자, 고구마 등을 쪄먹는 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냄비에서 손쉽게 구워먹고 쪄먹을 수 있는 것과는 사뭇다릅니다. 어린시절 야외에서 불을 피워 구워먹던 감자, 고구마의 맛은 이제 캠핑이나 가야 느낄 수 있는 별미가 되었죠. 그런 감자삼굿을 와일드푸드축제에서 재현합니다.

#5. 어릴적 개구쟁이들이 즐겨먹던 그 맛, '개구리 뒷다리, 메뚜기 튀김'

 마지막 요리는 개구리 뒷다리, 메뚜기 튀김입니다. 어릴적 개구쟁이들이 산과 들판을 뛰놀며 가장 즐겨먹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메뚜기 볶음과 개구리 뒷다리 튀김은 지금은 잘 먹지 않는 별미가 되어버렸지만 어릴적에는 동네 어귀에서 쉽게 맛볼수 있었던 요리이기도 합니다. 닭고기를 연상케하는 고소한 맛이 개구리뒷다리의 별미라고 하네요. 저도 한번 맛보고 싶어지는 추억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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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