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개해드린 '바보군수의 희망보고서'(푸른나무, 2009)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우리도 미처 알지 못했던 완주군의 재미난 기록들일 것입니다.
책 곳곳에 등장하는 완주군의 놀라운 기록들을 모아봤습니다.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에서 한 해 예산이 5,000억원 이상인 곳은 우리가 처음이에요.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적극 신청해서 예산을 많이 따냈죠."(22쪽)
"완주군이 어르신 1인에게 투입하는 복지 예산은 157만원이다. 관내 1만 5천여명에 이르는 인원에 매년 235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웃 마을 전주시의 경우, 노인 1인당 할당된 복지 예산은 106만원으로, 완주군 예산의 67.5%에 지나지 않는다" (51쪽)
"모든 공무원이 각자 1개 마을을 선정해 수시로 마을을 돌보는 '공무원 1마을 담당제'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군청직원 459명이 매달 1회 방문을 원칙으로 총 485개 마을을 담당하고 있다" (52쪽)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군정평가는 전라북도 내에서 완주군이 유일하다... 그 결과 완주군은 지난 2007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10점만점에 9.11점을 받아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보다 0.13점, 전체 조사 대상 기관 평균보다 0.22점 높은 숫자다" (56쪽)
"완주군이 지난해 '완주군 전래동화 공모전'을 실시한 것도 '무형자산'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이다. 전래동화 '콩쥐팥쥐'와 '선녀와 나무꾼'은 완주군 이서면 앵곡마을과 운주면 삼거리마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들 마을을 살릴 문화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전래동화 공모전을 실시하고, 수상작 13편을 모아 '재미있는 완주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엮어 냈다." (86쪽)
"완주군은 2007년 전국 최초로 2억6,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등학교 28개교와 중학교 9개교 등 모두 37개 학교에 19명의 중국어 원어민 강사를 파견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30쪽)
"완주군은 논외다. 이미 지난 2007년 2학기부터 모든 초.중학생에게 100%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기 대문이다. 게다가 급식은 모두 친환경쌀로 제공된다... 2008년부터 일부 유치원과 특수학교, 고등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2010년부터는 전체 고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164쪽)
대단하고 놀라운 기록들입니다.
이러니 완주군이 '살만한 곳'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완주군은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이 될 것입니다.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그날은 더 빨리 올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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