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흥행 '대박'을 기록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축제가 끝난지 어언 보름. 축제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어떨까요?
‘완주로 떠나는 별미여행, 맛 체험은 즐거웠다!’
‘완주로 떠나는 별미여행, 맛 체험은 즐거웠다!’
전체적인 반응은 "즐거웠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 지역특산물만을 알리며 먹거리이벤트 중심으로만 치러진 행사였던 지역축제의 틀을 깨고 새로운 '추억'과 '체험'이라는 테마를 선보인 와일드푸드축제. 거기다 축제의 운영 주체 자체가 외부인이 아닌, 완주군 내에 위치한 지역주민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뜻깊지 않았나 싶습니다.
완주군의 와일드푸드 축제는 23일 오전 서바이벌 전국대회를 비롯해 먹거리 독서골든벨대회, 용(龍)기 놀이 등에 이어, 오호 7시 개막식을 통해 축제의 서막을 올렸고, 3일간의 축제 기간에는 감자(고구마, 돼지고기) 삼굿, 올미묵, 닭똥집 떡꼬치구이, 추어뱅뱅, 뽕뽕보리밥, 콩갈죽, 참나무찜질 저팔계, 개구리 및 메뚜기 튀김, 꿀벌 애벌래 및 소고환 등 지역 내 13개 읍면에서 내놓은 전통 향수음식과 퓨전음식, 와일드음식이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이들 음식은 옛날 방식을 이용해 조리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을 취함으로써, 시식 또는 구입한 관광객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야생과 동화되는 느낌을 선사하기도 했다는 것이 많은 관람객들의 의견이었다죠?
아련한 향수 불러일으키는 체험프로그램들
아련한 향수 불러일으키는 체험프로그램들
또한 천렵, 화덕구이, 메뚜기 잡기, 가마솥 어죽 끓이기, 통돼지 바베큐 등 어릴적 놀이와 요리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종전 축제에서의 천편일률적인 체험과는 다른 독특한 재미를 줌으로써 전통과 오락이란 두 마리를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
아울러 소양 인덕마을(‘인덕마을에서 사랑을 키워요!’), 고산 창포마을(‘창포랑! 연예인 할머니랑!’) 등 6개 마을에서 이뤄진 1박2일 농촌체험에서는 할머니나 어머니가 차려준 시골밥상을 먹어보고, 천렵이나 서리도 해보며 가을 밤 하늘 아래 옛 이야기도 들어보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 아이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구요.
이와 함께 서바이벌 전국대회,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전국 산악자전거(MTB)대회, 먹을거리 독서골든벨 대회 등은 음식 맛보기와는 색다른 오감만족의 재미를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이밖에 로컬푸드 장터에서는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완주군의 농산물을 농민에게 직접 값싸게 구입할 수 있었고, 용(龍)기 놀이를 비롯해 와글와글 장터 공연, 각종 공연마당 등은 축제의 흥겨움을 배가시켰던 것도 흥행 요인중 하나!
이번 축제의 흥행은 주민모두가 합심해서 준비하고, 풍부한 체험거리와 열심히 참여해준 관람객들 모두가 함께 일궈낸 성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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