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역사의 깊이가 있는 완주의 옛길을 아시나요?

 지난 주말, 추운 날씨 가운데 완주군 지역주민과 신정일 대표가 운영하는 <우리땅 걷기 모임> 회원 등 많은 사람이 참여한 가운데 완주 옛길 탐방행사가 열렸습니다.

 22일 오전에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동학농민혁명광장에서 탐방행사를 위한 발대식이 개최되었는데요.  삼례읍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이자 동학농민혁명의 제 2차 봉기의 집결지이기도 한 유서깊은 지역이며, 특히 삼남대로는 조선시대 9대로 중 한양과 해남을 연결하는 중심지여서 그 의미가 더 뜻깊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름다운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걷기 여행을 시작해 볼까요.

    


삼례 동학농민혁명광장 내에 설치된 봉기비와 조형물들.
농기구를 들고 있는 손을 형상화한 구조물은 당시 농민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광장 내 세워져 있는 비석과 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신정일 대표의 모습


길을 걷기 전에 동학농민혁명 당시 삼례 역참에 대한 이해를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가지만 앙상한 늦가을의 나무들을 배경으로 걷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모습.
이날 오전 걷기 행사는 삼례 동학농민혁명광장에서 비비정까지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비비정까지 가는 길에 오래된 옛날 방앗간과 옛 일본가옥 형태의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삼례에는 이렇듯 오래된 전통이 길 구석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이 길은 옛날 추억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비비정에 가까워질수록 아까와는 다른 분위기의 길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과 늦가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길이 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한는 것 같네요






햇볕이 따사롭게 비추는 오후,
정자에 삼삼 오오 모인 사람들은 잠시 쉬며 담소를 나누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눈에 담아놓고 두고두고 보고 싶은 풍경에 저 역시도 빠져드네요~



드디어 오전 걷기 행사의 마지막 장소인 삼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기다리고 있는 코스로 향할 준비를 하겠네요.

 이번에 소개해 드린 걷기 행사는 누가 강요한 것이 아니라,
땅마다 얽힌 우리의 역사를 알기 위해 사람들이 직접 자의로 참석하고 행해지는 행사입니다.

 길에는 우리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길은 단순히 과거의 흔적이 아니라 우리의 여러가지 역사를 볼 수 있는 통로입니다. 때문에 많은 길을 직접 걸으면서 그 주위 풍경과 환경을 몸으로 직접 느끼면 과거의 역사를 더욱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길걷기 모임은 제약없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으므로 바쁜 생활에 지친 사람이나, 우리나라의 자연과 역사를 몸소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참여해보길 바랍니다.

 맑은 공기와 광활한 자연을 느끼면서 몸의 피로나 근심 걱정이 모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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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냐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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