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 하순입니다.
봄이 봄답지 못하게 자꾸 비가내려 싱그러운 이 계절을 즐기기 어려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채 피지도 못한 꽃들이 비 때문에 바로 떨어져버리거든요.

아직 제 주변에도 꽃놀이 못다녀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봄내음 향긋한 이 계절, 그냥 지나치긴 너무 아쉽습니다.

그러다 최근, 화산면에 갔다가 멋진 풍경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꽃을 머금고 있는 벚나무와 제주도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노오란 유채꽃이 함께 어우러진 현장입니다. ^^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원망스럽더라도 비가 그치면 싱그러움이 더해질 것이라 생각하시고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핏 보면 그저 시골 마을같아만 보이는 이곳, 바로 화산면입니다.
붕어찜과 한우가 유명한 건 알고 계시죠? ^^


화산면 면사무소 앞 개울가에 핀 꽃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로 찰칵!



면사무소에만 잠시 들를 생각이었는데 꽃이 너무 예뻐 일을 제쳐두고 개울가로 내려갔습니다.


노오란 유채꽃이 흐린 날씨에 가라앉는 기분을 한껏 Up! 시켜주더군요 ^^



평소 방송에서 나오던 제주도 풍경에서만 볼 수 있는 유채꽃이 제 눈앞에 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흐린 날씨속에서 오로지 유채꽃만 자신의 색을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유채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분홍빛 나무와 노오란 꽃이 한눈에 들어오니 눈이 호강한다고 해야할까요?



생활속에서 마주한 유채꽃과 벚꽃.
사실 정말 "별거 아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는 풍경이지만 이런 아름다움에 발걸음을 멈추게 될 때마다
자연의 신비를 생각하게 됩니다.

싱그러운 이 봄, 생활속에서라도 자연을 느끼고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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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