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하의 기온이 옷깃을 움츠리게 만들지만 절기상으론 얼마전 '입춘'이 지났습니다. 아직 멀게만 느껴지는 봄기운도 조만간 화사한 봄햇살과 함께 우리를 찾아오겠지요. 입춘이 지나서인지 흙에서는 어렴풋이 봄냄새가 나는듯한 생각도 듭니다.
요즘 워낙 날씨가 추워서인지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겨울철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고, 향긋한 봄내음도 빨리 맡고 싶어지구요. 그래서 오늘은 한발 앞선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 식탁위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나물! 따뜻한 봄의 기운을 온몸에 전해줄 봄나물 4인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하는 ‘냉이’
짙은 초록색 잎의 냉이는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냄새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주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살짝 데쳐 된장을 넣고 버무려 먹는 그 맛에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입니다. 냉이는 채소 중에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슘과 철분, 비타민 A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눈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눈이 피로하고 건조할 때 냉이를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냉이 뿌리에 있는 콜린 성분은 간 지방을 제거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해 피로를 쉽게 풀어줍니다. 봄철 춘곤증에 시달리시는 분에겐 냉이가 특효약이겠습니다. 출처 : http://ykm6958.egloos.com/4142427
냉이 Tip
냉이 고르는 요령
냉이는 고를 때는 뿌리 부분을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뿌리 끝이 곧고, 흙이 많이 붙어 있는 것일수록 싱싱합니다. 잎은 누런 떡잎 없이 초록색 잎이 난 것이 맛있습니다.
냉이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재료
냉이는 독특한 향 때문에 국이나 나물로 많이 해먹는데 특히 냉이를 이용해서 된장국을 많이 끓여 먹습니다. 이것은 된장에 없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를 보완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입에 쓴 만큼 몸에 좋은 나물 ‘씀바귀’
씀바귀는 우리가 먹는 나물 중에서 가장 쓴 나물입니다. 봄에 씀바귀나물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소화기능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씀바귀는 성질이 차고 오장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없애주고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도 있는데, 씀바귀는 실제 암세포를 억제하는 알리파틱(aliphatics)과 세스퀴테르펜 배당체(sesquiterpene glicosides) 등의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어 암환자들의 식이요법으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_blog/BlogTypeMain.do?blogid=07Ren#ajax_history_home
씀바귀 Tip
씀바귀 고르는 요령
씀바귀는 줄기가 억세거나 굵은 것은 피하고 가느다라면서 잔털이 많은 것인 싱싱하고 맛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씀바귀 요리법
씀바귀의 쓴맛을 죽이는 방법은 나물을 무칠 때 고추장과 식초, 설탕 등을 넣어 상큼하게 무치면 쓴맛이 덜합니다. 풋마늘이나 미나리, 튓나물 등의 다른 봄나물과 곁들여 맛을 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종합비타민 나물 ‘달래’
달래는 이른 봄에 나타나기 쉬운 각종 비타민 부족을 해결해주는 나물입니다. 알뿌리 식물로 마늘과 비슷한 달래는 단백질, 지방, 칼슘, 인, 바티민 A, B, C가 들어있으며 빈혈이나 동맥경화, 노화방지, 각종 성인병에 도움이 됩니다. 봄철에 입맛을 돋우어 주는 봄나물로 된장을 풀어 찌개를 끓여도 맛있고 초장에 무쳐서 먹거나 깨끗하게 다듬어 김에 싸 먹어도 별미입니다. 출처 : http://matzzang.net/442
달래 Tip
달래 고르는 요령
달래는 줄기가 마르지 않고 싱싱하며, 알뿌리 크기가 균일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알뿌리가 굵은 것일수록 향이 더욱 강한 반면 맛이 덜할 수도 있으므로 이점을 염두에 두고 골라야 합니다.
맛과 영양을 두 배로 높이는 달래요리법
달래는 열에 익히는 것보다 생으로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에 함유된 비타민C가 열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달래 특유의 매운맛을 죽이기 위해서는 손질할 때 뿌리 부분의 긴 수염을 조금 잘라내고 껍질을 벗긴 후에 칼 옆면으로 달래를 누르면 매운맛이 사라져 먹기가 좀 더 부드럽습니다.
심신을 달래주는 나물 ‘두릅’
두릅은 머리를 맑게 하고 숙면을 취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의 신선한 향기는 마음을 편안히 해주고, 몸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따라서 두릅나물은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두릅은 단백질과 지방 ․ 당질 ․ 섬유질 ․ 인 사포닌 등이 들어 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지질을 낮추는 효과를 보여 당뇨병․신장병에 좋습니다. 출처 : http://mtgod.tistory.com/tag/%EA%B3%A0%EC%82%AC%EB%A6%AC
두릅 Tip
두릅 고르는 요령
두릅은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연하면서 싹이 짧고 뭉툭한 것이 맛있습니다. 끝 부분의 나뭇가지는 불어 있는 것이 좋으며, 순이 살짝 벌어진 것보다는 반쯤 벌어진 게 맛이 좋습니다.
한약으로 만들어 먹는 두릅 활용법
두릅을 약용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돗나물, 싸리버섯, 미나리를 동량으로 대처 즙을 내서 마시면 간암에 효과적입니다. 말린 두릅을 댓잎, 솔잎, 표고버섯, 대추 등과 끓여 차로 마시면 불면증에도 좋습니다. 또한, 두릅을 영지버섯, 오미자, 구기자, 차전자, 토사자, 복분자와 함께 차로 달여 수시로 마시면 신장강화와 정력 증강에 좋다고 합니다.
봄나물로 우리 가족 건강 챙기기
봄나물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나온 건강한 음식입니다. 아직은 겨울 한파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지만, 우리가 봄나물로 잃어버린 입맛을 찾고, 몸의 영양을 보충한다면 이런 추위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이지만 밥상 위 작은 변화를 통해 남들보다 먼저 봄을 느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처럼 얼어붙은 입맛과 움츠려든 옷깃을 여미며 오늘 저녁 우리 가족 밥상 위에 봄나물 한 접시 올려보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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