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이와 주니에요.
본격적인 장마가 그치고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됩니다.
오늘 날씨도 많이 더웠죠? 장마가 끝났으니 이제 불볕더위가 한참이나 이어질 거라고 하네요.
곧 본격적인 피서철도 시작될거구요.

여러분은 이번 여름 피서지를 어디로 선정하셨어요?
바다? 산? 아니면 해외여행? 다~ 좋죠.
그런데 이번엔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눈과 몸과 마음이 모두 즐거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피서지가 있거든요.
이곳에 가면 시원한 물속 세상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신기한 친구들과 경험도 할 수 있구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피서지이기도 하답니다.

어디냐구요? 바로 완주군 이서면에 위치한 '물고기 마을'입니다.
여러분이 가시기 편하도록 저 완이와 주니가 먼저 다녀왔어요. 함께 가보실까요? ^^

완주군 이서면. 전주 도심에서 전주대학교 방향으로 쭉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도로 오른편에 물고기 마을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 약 3km정도 쭈~욱 들어가다 보면 오늘의 목적지 '물고기마을'이 나옵니다.

한적한 농촌 한복판에 위치한 '물고기마을'은 얼핏 보면 어떤 곳인지 알기 힘듭니다. 지난 1980년 반교 산수 양어장으로 시작된 이 곳은 '물고기아빠' 류병덕씨의 노력으로 현재 '물고기마을'이 되었습니다. 단순 양식장에서 멋진 생태체험학습장이 된 것이죠. 


주차장에 내려 바라본 물고기 마을의 정면 모습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림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입구를 좀 더 자세히 바라본 모습인데요. 매표소가 보이시죠? 따로 매표소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있어서 쉽게 입장권을 발권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표소 정면에서 바라본 입장료 표지판입니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대인 3천원, 단체 및 어린이 2,500원입니다. 단체로 오면 물고기먹이를 무료로 준다고 하니 꼭(!) 어린이를 동반하거나 단체로 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입장료 표지판 상단에 보시면 기타 체험료가 나옵니다. 물고기먹이는 1천원, 뗏목타기 체험은 무료 등등 각종 체험에 대한 요금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을 끊고 몇 걸음 더 걸어들어가니 좁은 듯 뻗어있는 길이 나옵니다. 길가에 핀 꽃이 철조망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물고기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아름다움입니다. 길가 바닥에 보이는 굵은 철망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관람객 발 밑으로 물이 흐르고 있는 것이죠. 물고기마을 자체가 큰 연못에 떠있는 수중 마을(?)인 셈입니다. 


참, 물고기마을 입구, 그러니까 매표소 바로 맞은편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이 곳에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고기마을' 답게 마을 주민(?)인 물고기들이 곳곳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고나 할까요? 하핫.


길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먹이자판기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음료자판기와 똑같이 생겼습니다만 1천원을 집어 넣으면 물고기 먹이가 나옵니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니 쉽게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


매표소를 지나 등장하는 길에 한발짝 디딛게 되면, 좌우로 펼쳐진 연못에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물고기들이 워낙 방문객들을 많이 만나봐서인지 발걸음 소리만 나면 행여 먹이라도 줄까 사람들을 향해 모여들더라구요.


이 곳에는 수천마리, 아니 몇 만마리는 될법한 물고기마을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모여든 금붕어들이 입벌린 거 보이세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금붕어는 작지만, 비슷해 보이는 다른 물고기들은 매우 크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먹이도 주지 않았는데 이렇게 입벌리고 달라드는 물고기들을 보면서 "먹이라도 줘야하나"라고 한참을 고민했다지요.


큰 물고기도, 작은 물고기도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금붕어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쪽에는 붕어들이 모여 살고 있었어요. 먹이도 주지 않았는데 발자국 소리만 듣고 모인 붕어들. 엄청나죠?

여러개로 나뉜 작은 연못들을 바라보다가 걸으면 또다른 전시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 곳엔 황소개구리도 있구요,


각종 희귀물고기들도 볼 수 있답니다. 심지어 철갑상어도 있더라구요.


인근 연못에는 '황금물고기'라 이름붙여진 물고기들이 살고 있기도 했지요.

'물고기마을' 주민들을 한참이나 구경하다보면 각종 전시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고기마을 주민들을 집으로 데려갈 수 있는 기회(!)도 있구요.


'검은 천사'라 불리는 물고기에 대해 설명하는 천막도 걸려있지요.


물고기 모양을 한 조형물과 물레방아도,


물고기 탁본뜨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지요.


뗏목타기 체험 연못 한쪽에는 예쁜 연꽃도 피어있어서 관람객들 눈이 한층 즐거워집니다.


정해진 코스를 따라 쭈욱 구경하다보니 어느 새 한시간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ㅠㅠ
신기한 물고기마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금새 시간이 흘러버린 거 있죠?

나오는 길에는 방명록이 마련되어 있어서 떠나는 이들의 감동을 적어둘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적기 전에 앞서적은 김민성 어린이(?)는 "민지, 서현이랑 많은 물고기 보고 갑니다"라며 "그럴때마다 애들이 참 좋아해요"라고 적어 놨네요. 글씨가 참 귀엽습니다. ^^;;

방명록에 몇 자 먹고나서, 물고기마을을 나왔습니다. 한 손에는 카메라, 다른 한 손에는 집에서 키우려고 모셔온(?) 물고기마을 주민 몇 마리와 함께 말이죠.

모처럼 시원한 경험이었습니다. 산도, 들도, 바다도 좋지만 이번 여름, 물고기마을에서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물고기마을의 정확한 주소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328번지입니다.
전화번호는 063) 211-8839 이구요, 홈페이지 www.e-fish.kr이나 www.mulgo.co.kr로 들어오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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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