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길을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시선을 빼앗깁니다. 흔히 보이는 색이 아닙니다.
산을 뒤덮는 푸르른 녹색도, 아스팔트와 가드레일의 그 색도 아닙니다. 생기있고 살아있는 자연의 색이 빠르게 달리는 와중에도 시선을 빼앗습니다. 그래서 차를 멈췄습니다. 저는 완주군 소양면을 지나고 있던 길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만발한 모습을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겠더군요. 흔히 떠올리는 분홍빛 코스모스가 아니라, 빨간꽃, 하얀꽃 종류도 다양합니다.


꽃잎 하나하나에 생기가 맴돕니다. 이 아름다운 꽃입은 분명 가운데 노란 부분에서부터 시작되었겠지요. 잎끝은 색의 절정을 이루려는 듯 진하고 강한 색을, 중심부분에 가까운 쪽은 아직 새살을 드러낸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듯 수줍게 하얀 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단한 수목원도 아니고, 꽃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곳도 아닙니다. 그냥 단순한 길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곳에 시선을 완전히 빼앗겨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그려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꽃이 아름답다보니 속도제한을 가리키는 표지판과도 묘하게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이 자연속에서, 이 아름다움 속에서 그 어떤 것이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자연을 아프게 하는 사람만 빼면 이곳엔 어떤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거리에 핀 꽃을 볼 수 있다는 것. 그것조차 행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꽃과 나무, 자연을 마주하기 힘든 때에 한적한 길과 아름다운 꽃이라니 정말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신기합니다.
역시, 사람은 자연과 벗하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산을 뒤덮는 푸르른 녹색도, 아스팔트와 가드레일의 그 색도 아닙니다. 생기있고 살아있는 자연의 색이 빠르게 달리는 와중에도 시선을 빼앗습니다. 그래서 차를 멈췄습니다. 저는 완주군 소양면을 지나고 있던 길이었습니다.
알록달록 코스모스가 만발한 모습을 보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겠더군요. 흔히 떠올리는 분홍빛 코스모스가 아니라, 빨간꽃, 하얀꽃 종류도 다양합니다.
꽃잎 하나하나에 생기가 맴돕니다. 이 아름다운 꽃입은 분명 가운데 노란 부분에서부터 시작되었겠지요. 잎끝은 색의 절정을 이루려는 듯 진하고 강한 색을, 중심부분에 가까운 쪽은 아직 새살을 드러낸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듯 수줍게 하얀 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이곳은 대단한 수목원도 아니고, 꽃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곳도 아닙니다. 그냥 단순한 길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곳에 시선을 완전히 빼앗겨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길가에 그려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꽃이 아름답다보니 속도제한을 가리키는 표지판과도 묘하게 어울린다는 느낌입니다. 이 자연속에서, 이 아름다움 속에서 그 어떤 것이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자연을 아프게 하는 사람만 빼면 이곳엔 어떤 것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거리에 핀 꽃을 볼 수 있다는 것. 그것조차 행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꽃과 나무, 자연을 마주하기 힘든 때에 한적한 길과 아름다운 꽃이라니 정말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신기합니다.
역시, 사람은 자연과 벗하고 살아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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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 전북 완주군 소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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