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의면 안덕리.
이곳은 동네입구부터 한옥과 돌담장이 안내하고 있어 우리의 옛 정취를 마음껏 풍기고 있습니다.
마을센터는 다른 지역에서 헐어버리는 한옥을 옮겨왔다고 하는데
시멘트 콘크리트로 지은 마을회관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힐링 체험마을, 안덕마을"
"자연의 품 안에서 건강을 보듬고 치유를 돕는 건강지킴이 안덕마을"

 
바로 안덕마을이 지향하는 마을의 컨셉입니다.
먼저 이 마을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이 마을회관에서 안내와 소개를 받습니다.
특히 이 마을의 촌장이 마을의 전반적인 소개와 이상호 민속한의원 원장의 건강 강연이 압권입니다.

이상호 원장은 과거 일산 지역에서 유명한 한의원으로서 이름을 날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곳 고향에 낙향하여 지역주민들을 진료하고 함께 마을 만들기를 돕고 있습니다.
아직도 외지에서 이상호 원장의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고 하니
그의 한의원뿐만 아니라 마을로서도 영광인 것이지요.



 
특히 이상호 원장은 자신이 세운 전통식 한증막까지 마을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 한증막은 보통 서양의 사우나와 달리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바닥이 뜨끈뜨끈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천정을 이중으로 하여 그 사이에도 열기와 연기가 통하도록 한답니다.
보통 도시에서의 찜질방과 달리 이 한증막에서의 한증은 시원하고 상쾌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한증막의 뜨거운 찜질에 이어 과거 금광을 캤던 굴로 연결되어
이곳에서의 시원한 바람과 물방울로 더워진 몸을 시킬 수가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의 조건들이 결합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옆에는 옻닭을 중심으로 하는 식당까지 설치되어 있어
하루를 이 마을에서 지내고 나면 저절로 온몸이 날아갈 듯 해질 것 같습니다.

동네 한가운데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개울이 있고
밤의 공기는 맑고 차고 시원하기만 합니다.
그 개울을 따라 나 있는 방갈로 같은 작은 건물들이 들어서서 며칠이고 묵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사람, 전통과 시골, 건강과 보양이 함께 어우러진 마을,
안덕마을은 사람이 좋아하고 미래가 약속된 곳입니다.

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