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에 들렀다가 배가 고파 하도 유명하다는 국수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미 이 블로그에서도 소개해드린 바 있는 바로 그 국수집이지요. 이름하야 봉동 할머니 국수집입니다.



위치는 잘 아시는대로 봉동 하나로마트 맞은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에 할머니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흑백으로 채색되어 있어 약간은 무섭네요;; 사진을 바꾸시는게 좋을 듯 ^^


비교적 한가할 시간인 오후 3시쯤갔더니 역시나 손님이 많지는 않더군요. 손님은 없지만 사장님은 이래저래 정리하시느라 바빠보이시긴 했습니다.


방안으로 들어오니 벽에 그동안 언론에서 소개된 모습을 모아둔 액자가 걸려있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집이다보니 각종 신문과 방송에 등장한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벽 한쪽에 걸려있는 메뉴판입니다. 이 집은 국수집답게 메뉴가 없습니다. 오로지 양으로만 대, 중, 소가 결정될 뿐입니다.
저는 남자답게(!) 양 많아 보이는 '중'짜리를 시켰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을 시간이라 그런지, 얼마 지나지 않아 국수가 도착했습니다. 


바로 요 녀석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잘 익은 면발과 고소하면서도 구수한 국물, 그리고 고춧가루와 파 등으로 이뤄진 양념장이 맛을 내고 있더군요. 고소한 맛을 보니 국물에 참기름이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요.


반찬과 함께 놓인 국수입니다.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네요.

반찬 소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찬은 단무지와 깍두기, 된장, 그리고 고추 총 네가지로 구성됩니다. 





자, 이제 한 젓가락 웅큼 들어 입속으로 가져갑니다. 


정말 '눈 깜짝할 새'에 해치웠습니다. 

약 3분뒤................. 
 

두둥.. 다 먹고 국물만 남은 그릇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너무 뜨겁거나 맵지도 않아서 입에 대는 순간 후루룩~ 다먹어버렸습니다.


먹고 난 국수그릇이 휑~ 합니다.
이 맛을 말로 다 설명해드릴 수 없어 안타깝군요. 국수맛이라는게 참 미묘하고도 오묘해서 말이죠 ^^;;

암튼, 이곳 참 맛난 곳입니다. 제가 확인했으니 여러분도 나중에 봉동에 들르실 일 있으면 꼬옥 들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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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