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암마을 박종인 이장도 그럼 사람 중 한명입니다. 와일드푸드축제에서 ‘참나무 찜질하는 저팔계’라는 참나무 훈제 돼지바베큐 요리를 선보인 박 이장은 자신의 이익과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그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좋다”며 축제기간 내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쉽지 않은 훈제구이 만들면서도 연신 ‘웃음’
참나무 돼지바베큐는 말은 쉽지만 직접 요리하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훈제라는 것이 증기를 통해 요리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일정한 불을 유지하면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죠.
“내가 좀 힘들면 어때요. 사람들이 먹어보고 ‘옛날 맛 난다’ ‘너무 맛있다’ 해주면 그걸로 충분한거죠.”
박 이장은 그저 “괜찮다”며 겸손해합니다. 그가 돼지훈제바베큐 요리를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도 더 전입니다. 처음 대둔산축제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며 시작한 것이 벌써 10년도 넘었습니다.
“대둔산 축제때는 철판을 깔고 좀 새로운 방식으로 했는데요. 와일드푸드축제를 준비하면서는 옛날 그 방식을 복원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한번 요리하면 200인분은 거뜬히 나온다는 돼지바베큐요리. 그는 돼지바베큐의 풍성함처럼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는군요.
“한번 먹었던 분들이 맛있다고 또오고 하는 것을 보면 피로가 싹 가시죠. 사람들하고 함께 나누면 즐거움은 더 커지니까요.”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는 그는 와일드푸드축제에서도 돼지바베큐요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소양면 약암마을에서 이장일과 두레농장에도 참여하고 있는 종인씨. “내년에는 더 맛있는 바비큐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그의 미소는 굵은 땀방울 속에서 오늘도 환히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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