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은 묵밥하고 대추인삼말이튀김을 했어요. 인기가 엄청 좋았어요.”
경천면에 살고 있는 강이순 씨는 이번 와일드푸드축제에서 독특한 요리들을 선보였습니다.
“음식개발을 하면서 보니까 대추는 씨가 있어서 먹기가 불편한데 어떻게 하면 먹기 좋을까 고민을 했어요. 씨를 빼서 그 속에 인삼하고 야채를 골고루 넣어서 한입에 먹기 좋게 만드니까 보양식도 되고 굉장히 좋더라고요.”
"마을 특산품 대추가 효자노릇"
"마을 특산품 대추가 효자노릇"
경천면은 예전부터 대추가 유명한 곳입니다. 완주의 ‘8품 8미’에 들어갈 있을 정도로요. 당연히 대추를 빼놓고선 경천면을 말할 수 없습니다. 이순씨는 당연히 대추를 소재로 한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다가도 한번 먹어보면 자꾸 와요. 그게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우리 어릴 때는 어떻게 먹는 줄 모르고 감기만 안 걸리려고 대추, 생강 이런 것 끓여먹기만 했거든요.”
삼계탕의 재료로, 차의 재료로만 알고 있던 대추, 인삼의 새로운 모습이 반갑기만 합니다.
“저는 시골사람이라 뿌듯해요. 땅한테 노력한 만큼 나오니까. 농사지어서 소비자한테 직접 가는 게 정말 좋은 거거든요. 사먹는 사람도 그렇고 파는 사람도 그렇고.”
내년에도 꼭 참가해 농가의 수입에 마을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이순 씨, 50년을 정직하게 땅에서 배우는 한결같은 자세가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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