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첫회 축제로는 예외적이라고 할만큼 큰 성공을 거뒀지만, 한편으로는 몇가지 아쉬움과 개선과제들을 남겼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편과 건의사항들에는 더욱 귀를 귀울여야할 부분들입니다.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로컬푸드장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봉동읍 박향순 씨는 로컬푸드장터에서 관람객들과 생생하게 소통한 장본인입니다.
“현장에서 생생히 들었던 아쉬움, 내년엔 개선해야죠”
향순씨는 로컬푸드장터에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해물파전과 동동주를 판매했습니다. 해물파전과 동동주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메뉴였지만 완주에서 생산된 싱싱한 로컬푸드로 요리했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향순씨는 장터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이야기를 듣는 ‘귀’역할을 했습니다.
“관람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저는 장터에서 일하면서 그들의 불편사항과 아쉬운점을 들을 수 있었어요.”
식사를 하면서 나누는 관람객들과의 대화는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없는 살아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향순씨가 들은 가장 큰 아쉬움은 교통편에 대한 것이라고.
“이번 축제는 처음이기도 했고, 첫회라고 하기엔 너무 많은 관람객들이 와서 주최측도 놀랬어요. 그래서 교통편이 좀 불편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주차공간도 그렇고 셔틀버스 운행도 좀 아쉬운 점이 있었죠. 관람객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했던 부분이에요.”
향순씨는 올해 나타난 아쉬움을 내년에는 꼭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올해 축제는 해보니까 우리 축제는 주민들이 주축이 되지만 완주군민만의 축제는 아닌 것 같아요. 가까운 전주에서도 오고, 멀리 서울, 부산같은 타지역에서도 올 수 있는 큰 축제만큼 내년에는 공간이나 교통편 문제를 해결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주민들의 목소리로 더 좋은 축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향순씨. 축제의 주역인 주민들의 목소리가 내년 축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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