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완주소식2009/10/12 23:33

 

완주군 경천면(면장 한병기)이 평소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았던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 외지인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경천면은 국도 17호선에 위치한 가천리 원가천마을 입구에 형형색색의 자태를 자아내는 법면 화단을 만들어 평소 이곳을 지나가는 운전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법면 화단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곳이 지난 몇 년 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이었다는 점.

 이 곳은 출처도 명확히 알 수 없는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주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악취까지 풍기면서 외지인의 인상을 찌뿌리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경천면은 희망근로 참여자를 활용해 이곳에 법면을 만든 후 가을이면 고운 자태를 자랑하는 꽃을 심었다.

 특히 경천면의 특산품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회양목과 촛불꽃, 메리골드 등을 절묘하게 식재함으로써 ‘경천면♡곶감♡대추’란 문구를 만들어냈다.

 이 화단은 최근 길 양 옆에 핀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와 절묘하게 어울리면서, 잠시 머물러 사진을 찍거나 가을 경치를 감상하는 최적의 장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병기 면장은 “원가천 화단은 무더운 여름날 희망근로에 참여한 주민들의 구슬땀으로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경천에는 꽃밭만 있는 게 아니라 곶감, 대추 등 풍성한 과실이 많으니, 언제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