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교육현안은 단연 급식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줘야 한다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때문이죠. 좋은 먹거리를 주되, 그것이 빈부격차와 상관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최근 대두된 '무상급식'의 취지입니다. 완주군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무상급식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아직도 '어떤 먹거리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다 나은 식품, 보다 나은 급식으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니까요. ^^
그런 의미에서 완주군에서는 아이들이 먹을 고추장, 된장, 청국장과 같은 '장류'를 직접 만들어 먹는 이색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학교 장독대사업'이라 불리는 이 시도는 지난해부터 구이초등학교와 화산중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학교 장독대사업은 학교 내에 전통옹기 장독과 장독대를 설치한 뒤 지역에서 생산된 콩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 내 장류제조 전문가와 급식교사 등이 함께 참여해 메주를 만들고, 건조 및 발효․숙성된 된장을 학교급식 조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체험해보고, 먹어보는 건강한 시도이지요. 내가 먹을 된장, 고추장을 직접 내손으로 만들어보니 먹을 때에도 얼마든지 믿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체험해보고 싶네요 ^^
특히 구이초는 학교 내 공터에 ‘콩쥐팥쥐 장독대’를 설치하고 신세대 학생들이 기피하기 쉬운 전통 장류에 친근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장독대 주변에 쉼터와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솟대를 설치,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답니다.
올해부터는 장독대 사업에 교육적 요소를 가미해 전통장류를 소재로 한 꼬마 메주만들기 행사, 메주 만들기 체험그리기 대회, 전통발효식품 글짓기, 메주 건조 및 발효과정 관찰 기록, 된장학교 운영, 발효식품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등을 실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만해도 재미있겠죠?
완주군은 앞으로 이와같은 건강하고 교육적인 활동을 이어가 더 좋은, 더 살맛나는 완주를 만들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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