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많은 음식 중에 콩고기 햄버거, 콩가스를 만들었느냐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요즘 아이들이 콩을 별로 안 먹어요. 햄버거는 좋아하는데. 그래서 햄버거 패티를 콩으로 만들어보자고 해서 시작하게 됐죠.”
인스턴트 음식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콩고기 햄버거. 산에서 나는 고기라는 칭송을 듣는 콩이니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좋은 것은 당연합니다.
“검정콩을 불려요. 거기에 감자, 땅콩, 양파, 표고버섯 이런 것들을 콩이랑 같이 삶아요. 그걸 같이 갈아서 반죽을 하죠.”
좋은 재료에 정성까지 더해진 콩고기 햄버거. 축제 중에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저희가 햄버거 같은 경우에 하루에 90개 정도로 예상을 했어요. 그렇게 준비해서 나갔는데 예상외로 많이 팔리는 거예요. 오후 4시 정도가 되면 다 떨어져요. 그 다음날은 더 많이 가져갔는데 또 모자라고 3일째는 좀 더 준비해서 나가고 그랬어요.”
영애 씨가 콩고기햄버거를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평소 음식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철학 때문입니다. 밖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재료를 사다 그 음식을 만들어볼 정도로 큰 관심이 있었고, 기왕이면 건강을 생각하자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지런한 노력의 결과, 영애씨는 콩고기햄버거를 개발했습니다.
“우연찮게 개발한 음식이지만 우리 상관면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발전시켜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콩고기햄버거를 통해 상관의 맛을 알려보고 싶다는 영애씨. 와일드푸드축제를 통해 자신감까지 얻었다는 그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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