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위봉사를 향해 가고 있는데 송광사 길 입구 근처 냇가에 아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잠시 차를 멈추고 아이들의 모습을 감상했습니다.
길가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벌써 8월도 반이나 지났고, 휴가철도 끝나가는데 냇가에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평일이었는데도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저기 오른쪽에 우산같은 양산(?)을 쓰고 물놀이 중이신 두 어른을 보니 가족단위로 놀러온 듯 합니다. 한 팀은 아닌 것 같고 꽤 여러 가족이 이곳 냇가를 찾아 온 모양입니다.
살짝 아래로 내려가봤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모습일 뿐인데 무척이나 신기(?)했습니다.
아직도 여름방학이 한참이나 남은 아이들에게는 '휴가기간'이란 것이 큰 의미가 없는 모양입니다.
깊어야 아이들 무릎 깊이정도밖에 안되는 얕은 냇가인데 아이들은 마치 수영장이라도 되는 양 헤엄을 칩니다. 물안경도 쓰고요. 깊이가 얕은지 아닌지, 수영장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보입니다. 물놀이 그 자체를 즐거워하는 아이들입니다.
얕은 물에 띄운 튜브인데도 제법 잘 미끄러지는 모양입니다. 워터파크 미끄럼틀만은 못하겠지만 아이들은 마냥 즐겁습니다.
물놀이하는 아이들 모습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한 아이가 멋지게 '브이' 포즈를 취합니다. 사진을 찍기전에도, 후에도 이 아이는 제게 사진을 왜 찍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카메라를 들이대니 '브이'를 한 것일 뿐입니다. 그리곤 곧장 다시 물장구를 칩니다.
벌써 입추도 지나고, 백화점 쇼윈도에도 가을옷이 걸리기 시작했는데 아이들에겐 아직 여름이 뜨거운 모양입니다.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에도, 그리고 겨울에도 이 아이들은 또 즐겁게 지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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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 전북 완주군 소양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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