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완주소식2009/12/26 11:34

 완주군청 산악회(회장 안용수) 회원 가운데 정예요원으로 선발된 7명의 직원이 장장 3년여의 산행 끝에 700여km에 달하는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완주군청 백두대간 종주팀(팀장 엄익균)은 지난 2007년 2월 24일부터 시작한 백두대간 종주를 올해 10월 18일 강원 인제군의 진부령 등산을 끝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엄익균 팀장을 비롯해 김문수(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김완태(지역개발과 건축행정담당), 박승주(구이면), 송용환(지역경제과 에너지관리), 이정관(문화관광과 체육시설), 배점동(화산면), 등 7명으로 구성된 백두대간 종주팀은 총 41회에 걸쳐 700여km의 산행을 끝마쳤다.

 등산에 관한 것이라면 완주군청에서 내놓으라하는 이들이지만, 백두대간을 종주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지난해 8월 속리산 문장대 구간을 종주할 때는 암벽 등으로 이뤄진 등산로로 인해 종주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을 뿐 아니라, 팀원 가운데 하나가 이탈돼 밤이 깊도록 직원을 찾아야 하는 일도 있었다.

 또한 백두대간 종주 과정에서는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대원이 산행에 절대적인 등산화를 챙겨오지 않아, 등산 직전에 1시간여 동안 지역 시장 바닥을 돌아다니며 어렵게 등산화를 구입해 어렵사리 계획했던 종주를 마치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완주 경계산 120km 종주를 마친 후 곧바로 백두대간 정복에 나선 종주팀은 때론 궂은 날씨와 싸우면서, 때론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산하를 보면서 700km를 내달았다.

 특히 종주팀은 백두대간 종주를 통해 만나는 사람마다 완주군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단련된 강한 체력과 무장된 정신력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역발전에 더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엄익균 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백두대간 종주를 위해 힘을 모아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종주를 계기로, 앞으로도 완주를 사랑하고 완주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완이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