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 9회 '꿈이랑 미술대회'에 방문했습니다.
'꿈이랑 미술대회'는 우석대 유아특수학과에서 주최한 행사로, 장애아동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윤태 학과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1년에 한번 장애아동들이 밖으로 나와 자연과 함께 자유롭게 활동하고 그리며, 그림을 통해 장애아동의 심리상태를 살피고 실제적으로 적성이나 특성이 있는 아동들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행사"라고 설명하시네요.

이번 대회는 접수 방식이 조금 특별했는데요.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 받았습니다. 박정식 교수님께 그 이유를 물어보니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행사의 취소 직전에 1년을 기다린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우편접수라는 방법을 선택하게 됬다."고 하시네요.


이른 아침에 방문하였음에도 입구에서부터 정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쭈욱 놓여있었습니다.


현수막과 함께 초등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손님을 위한 간단한 차와 다과가 보이네요.


행사의 책임자이신 김윤태 학과장님(중앙)과 위원장(오른쪽)님이십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처럼 밝게 웃어주셔서 기분좋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작품들의 수가 무려 300여편에 달합니다.



왼쪽은 자폐2급의 유치원생(5세)의 작품으로 제목은 '나의 중심 엄마'이며,
오른쪽은 지적 1급의 유치원생(8세)의 '우유공장에 진학을 갔어요'입니다.



왼쪽 작품은 뇌병변 1급의 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초1,남)의 '유령의 집'이며
오른쪽 작품은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학생(초5,여)의 '에스카레이트'라는 작품입니다.



(왼쪽부터)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신 이혜숙 교수(유아특수과)와 주완수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임 범 프로듀서(전 한겨례신문 문화부장)에 박정식 교수와 도성화 교수(신입)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심사를 하고 계십니다.



수상작이 어느 정도 가려진 듯 보입니다.



총장상 수상작들: (왼쪽)유치부 (오른쪽)초등부



도지사상- (왼쪽)유치부 (오른쪽)초등부



전북일보사장상 - (왼쪽)유치부 (오른쪽)초등부



자원봉사종합센터장상 - 초등부

아직 채 성장하지도 못한 아이들이 정신적 고통을 앓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이번 '꿈이랑 미술대회'처럼 정신적 장애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 아이들도 더욱 나아질 수 있겠지요. 벌써 아홉번째 행사를 맞은 이 대회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대회는 매년 우석대학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대회에서 수상했건, 수상하지 못했건 작품을 제출한 아이들 모두 수상에 버금가는 칭찬을 들어야 마땅할 것 같습니다. 뛰어난 화가의 그림보다 이 아이들의 그림이 더 멋지게 보이는건 그런 이유 때문인 것 같군요. 내년 '제 10회 꿈이랑 미술대회'를 기대하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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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읍 | 우석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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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hink7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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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가...

    유령의 집
    캬캬캬캬가 인상적인데요?

    2009/09/26 22:59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ㅋㅋ 아이들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예술성 높은 작품이랍니다 하핫;;

      2009/09/28 09:31 [ ADDR : EDIT/ DEL ]
  2. 음...

    안타까운 장애를 앓고있는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 그린 그림을 보니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

    2009/09/28 15:16 [ ADDR : EDIT/ DEL : REPLY ]